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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의뢰하고 마음을 굳게 정하라!(시편 112:7-10) / 원용일목사

새벽지기1 2024. 10. 8. 04:40

여호와를 의뢰하고 마음을 굳게 정하라!
(시편 112:7-10)

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9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
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은혜와 긍휼을 베푸는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고 기억된다고 시인이 노래했습니다(6절). 계속 어떤 사람이 복된 자인지 노래합니다.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7절).그 사람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벌을 받는 악한 사람들을 마침내 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8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말씀을 즐거워하는 사람이 자신이 가진 인생의 자원을 나눌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이 가지고 있기만 하면 행복한 것이 아님을 아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쓸어 담으려고 하는 욕심이 문제입니다. 악인은 욕심 부리다가 결국 사라질 것입니다(10절). 하나님의 사람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하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게 됩니다(9절).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욕망을 버려야 합니다. 헛된 욕망을 추구하면 악인이 됩니다. 영원히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기억되기 위해서는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말씀을 기뻐해야 합니다. 시편 112편이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절).

미국의 빌 헐 목사가 텔레비전 프로그램 《California Gold》에서 코끼리 조련사였다가 은퇴한 사람이 역시 은퇴한 코끼리를 만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찰리 프랭크는 니타라는 코끼리를 오랫동안 훈련시켜 공연했는데 은퇴 이후 15년 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가 찰리를 데리고 샌디에이고 동물원으로 니타를 찾아가서 먼 거리였지만 “니타, 귀여운 놈, 이리 와봐!”라고 불렀습니다. 그러자 몸무게 2톤이나 나가는 엄청난 덩치의 코끼리 한 마리가 방향을 휙 틀어 찰리에게로 달려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빌 헐 목사는 이 장면에서 울고 말았습니다. 찰리도 울었고, 진행자도 울었고, 수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눈물 흘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니타가 그 옛날 찰리와 함께 했던 공연을 똑같이 재연했습니다. 무수한 관람객들의 음성과는 다른 목소리, 자기를 돌보던 주인 찰리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는 코끼리 니타는 오늘 우리에게, 과연 주님의 음성인 말씀을 잘 듣고 있는지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늘 듣고 배우며 말씀으로 인생의 방향을 잡아나가겠다고 결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 정직하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고 자비와 긍휼을 베풀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기억될 수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휘둘리지 않기 위해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게 인도해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로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게 주님이 붙들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