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과연 그 말씀대로 그대로 되니라.(왕하 15:1-22)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10. 1. 04:11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2세 27년에 아사랴(웃시아)가 16살에 왕이 되어 52년을 통치합니다.

하지만 그의 통치는 대리통치였습니다. 아사라는 부친인 아마사야를 따라서 정치에 있어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사랴도 신앙의 영역에서 순결하지 못하였습니다. 산당을 제거하지 못하였습니다. 왕의 권력으로 산당을 얼마든지 없앨 수 있지만 백성들의 삶에 뿌리박힌 관습을 없애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아사랴도 산당을 수용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사랴를 도우셨습니다. 아사랴는 스가랴 선지자를 통한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강성하여 졌습니다.


잘 될수록 겸손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사랴는 권력에 취하여 교만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제사장만 할 수 있는 제사를 자신이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같은 이름의 아사랴 제사장과 용감한 제사장 80명이 막았지만 끝내 자신이 분향하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아사랴를 나병으로 징계하셨습니다(대하26:1-21). 그래서 아사랴는 별궁에 살면서 왕자인 요담을 통하여 대리 통치를 하였습니다.

유다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가운데 북이스라엘의 역사는 참으로 처참합니다. 아사랴 38년에 스가랴가 왕이 되어 6달을 통치합니다. 이어서 샬롬이 반역하여 왕이 되어 한달을 통치합니다.

샬룸의 반역으로 예후의 집안은 4대만에 끊어지게 됩니다. 이는 예후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됨입니다. 아합과 바알의 산당을 개혁한 예후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지만 예후의 자녀들이 벌인 행위는 하나님 앞에 악행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죄에 대하여 심판하십니다.

샬롬을 죽이고 왕이 된 므나헴의 행위는 더욱 악하였습니다. 권력을 누리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권력을 위하여 임산부까지 처참하게 죽인 괴수였습니다. 더구나 앗수르의 불(디글라벨레셋 2세)의 침략에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은 천 달란트를 조공하면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리고 은 천달란트를 구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의 부자들에게 강탈하여 줍니다.

므나헴에게는 맘몬이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처음부터 맘몬의 도움을 받고자 하였습니다. 므나헴에게는 보이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해주는 자가 신이었습니다.

아사랴와 이스라엘의 왕들의 모습이 궁극적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권력욕망에 사로잡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온갖 악행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말씀대로 이루십니다. 여기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때가 차매 예수님이 성육신하셨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하나님 나라를 전하셨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고전 15:1-3). 그리고 말씀대로 승천하신 주님은 다시오십니다(행 1:11).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말씀을 알고 확신하고 고백함입니다. 말씀에서 떠나지 않으면 죽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포도 나무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을 때 열매를 맺습니다(요15:1-7). 권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허락하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생명의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도 이 믿음을 더욱 굳게 갖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