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왕하9:1-13) / 신동식목사

새벽지기1 2024. 9. 19. 05:58

하나님의 뜻이 엘리사에게 임합니다.이때 요람이 부상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가서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왕을 삼으라는 말씀합니다.

선지자가 가서 예후가 왕이 되어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십니다. 첫째, 아합의 집을 치는 일입니다. 둘째,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는 일입니다.(왕상18;4) 셋째, 아합의 집에 속한 모든 남자를 멸합니다. 넷째, 아합의 집을 여로보암과 바이사의 집과 같이 하는 일입니다. 이들은 우상숭배로 인하여 심판을 받았습니다. 다섯째,  이스르엘의 개들이 이세벨을 먹을 것이고 누구도 그를 장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선지자는 빨리 피합니다. 그러자 함께 있던 장군들이 무슨 일인지 묻습니다. 이에 예후가 자초지정을 말하자 모두가 옷을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예후를 왕으로 선포합니다.

서슬퍼렇던 아합과 이세벨의 집안이 몰락합니다. 하나님을 모독하고, 선지자와 여호와의 종을 핍박하던 권세가 안개처럼 사라집니다. 그리고 개들이 먹고 장례도 치르지 못하는 처참한 모습을 봅니다.

권력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고 주신 도구이지, 하나님을 대적하라라고 준 것이 아닙니다. 많은 권력자들이 이러한 무지로 인하여 그 끝이 참으로 부끄러운 것을 봅니다. 살아있는 권력이 아름다우려면 권력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쳤습니다. 빌라도의 심문앞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가르침입니다.(요 19:10-11).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권력은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가 만든 것이라는 오만은 멸망의 그림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권력자(정치,종교,경제)는 권력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처참한 심판을 받습니다.

오늘도 작든 크든 주신 책임에 부끄럽지않기를 소망합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 되어서 마지막이 아름답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