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누구를 박해하지 않았느냐?(행 7:37-53)

새벽지기1 2024. 5. 16. 05:08

스데반 집사의 구속사는 신약성경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걸었던 40년 광야는 바로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간있었으며, 공동체의 현장이었습니다.

시내산에서 주신 말씀을 모세는 백성들에게 설교하였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모세의 설교를 듣지 않고 애굽에 대한 마음으로 가득차서 아론과 함께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듣지 않자 외면하시고 하늘의 신들을 섬기는 일에 버려두셨습니다. 참혹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성막을 세우시고 거하십니다. 성막은 광야교회를 이끌었고 가나안에 들어갔고 다윗을 통하여 성전 건축 기도에 허락하셨고 솔로몬을 통하여 완성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건물에 갇혀있지 않습니다. 온 우주가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의식은 끝나야 합니다. 그러나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받지 않은 조상들처럼 성령을 거스릅니다. 성전보다 크신 이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스데반은 이들이 자기 조상들처럼 행동하는 것을 고발합니다. 조상들은 선자자들 가운데 핍박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의인이 오시리라 한 자는 죽였고, 예언대로 오신 의인인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더구나 이들은 천사가 준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전적으로 육신의 법을 따른 자들입니다.

스데반의 직언은 점점 종교 권력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담대하게 죄를 지적합니다. 핍박을 각오한 외침입니다. 스데반은 앞선 선지자들처럼 자신의 죽음도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울은 복음과 함께하는 고난을 강조하였습니다. 복음은 기쁜소식이지만 사단에게는 두려움입니다. 그래서 온갖 핍박을 준비합니다. 이것은 현실입니다. 오늘도 현실에 당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