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디모데전서1:13-14)
바울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자주 언급을 합니다.
바울은 소위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엄청난 자랑거리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돌아와서 보니 자신은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였으며, 죄인 중의 괴수 였습니다.
그럼 바울처럼 죄인 중의 괴수라고 스스로 여길만큼의 죄를 다시 지어야
하나님의 긍휼을 입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일까요?
바울은 조금이라도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말라고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롬6:1)고 호통을 치듯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많이 지어야 더 풍성한 긍휼과 더 큰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이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과거의 죄가 얼마나 크고, 얼마나 악한 죄인이었는지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죄가 보이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여전히 죄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며,
자신이 의롭게 느껴지는 사람이야말로 여전히 불의한 사람이며,
자신이 약함을 모르는 사람이야말로 여전히 약한 사람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예수의 긍휼과 은혜를 덧입고, 자신의 죄에 대하여 민감하여
철저히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여 넘치도록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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