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나님의 걸작품 시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번역의 유효성을 의심하며,
‘시는 번역하면 사라진다(Poetry is what gets lost in translation)’ 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또 영국의 저술가 새뮤얼 존슨은
‘시는 번역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시는 원어로 읽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곤 저(著) 《문화로 보는 세상 문화로 읽는 미래》 (문학사상, 2017) 227-22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에배소서에 보면 하나님이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엡2:10a)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아우토 가르 에스멘 포이에마).
이 구절에서 ‘만드신 바라’라고 번역된 헬라어 원문은 ‘포이에마’입니다.
포이에마에서 영어의 ‘poem’,즉 ‘시(詩)’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포이에마, 하나님의 시라는 것입니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시를 가리켜 이렇게 말했습니다.
“Poetry is what gets lost in translation!”
“시란, 번역의 과정에서 잡을 수 없는(해석할 수 없는) 그 무엇!”
시의 언어를 온전히 잡아서 번역할 수 있는 그 무엇은 없습니다.
사람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 사람은 돈이 없다, 건강이 없다,지위가 없다고 하면서 무 자르듯 뚝 잘라 해석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사람의 존재 100퍼센트 중에 10퍼센트만 본 것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나머지 90퍼센트는 빙산의 밑받침처럼 헤아릴 수도 젤 수도 없는 심연 속에 존재합니다.
그러니 10퍼센트의 초라함 때문에 90퍼센트의 가능성을 죽여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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