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일의 중요성

새벽지기1 2022. 12. 4. 06:55

일의 중요성

 

“철학자 헤겔(Hegel)은 ‘인간은 자신의 노동으로서 인간성을 부여하면서

자신에 대한 모든 복종으로부터 점차 해빙되어 스스로 인간답게 된다.’라고 할 정도로,

‘일’과 ‘노동’의 의미를 중요하게 여겼다.
또한, 묵자(墨子)는‘자기 노동에 의지하는 자는 살고 자기 노동에 의지하지 않는 자는 살 수 없다.’라고 하면서,

‘일’과 ‘노동’을 인간생활의 근본으로 생각했다.”

김낙현 외 공저(共著) 《인공지능 인문학》(인문과 교양, 5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일과 노동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주는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우리는 일 혹은 직업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고, 자신의 사회적 정체성을 표현합니다.
19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으로 인해 값싸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방직기계가 발명됩니다.
이에 수공 방직업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나면서

기계를 부수고 그토록 분노한 이유는 단지 생계 수단을 잃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러다이트들은 자신들이 평생토록 배우고 익힌 기술이 무용지물이 되어감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사회로부터 쓸모없는 존재로 취급받고 버림받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들에게 방직 기술과 방직 기술자로서의 삶은 그들의 인생 자체였습니다.
노동은 인간의 타락의 결과로 생겨나 것이 아닙니다.

인간 타락 전에도 창세기의 신성한 노동이 존재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창2:15)

인간 타락의 결과, 즐거워야 할 노동이 괴롭게 되었을 뿐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노동의 적극적인 의미, 노동의 신성한 의미를 강조해옴으로써 인류역사와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일은 하나님의 소명이고, 복이고, 이웃을 축복하고, 생계를 꾸려가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께하듯 일을 하면서, 일을 통해 주의 소명을 이루는 삶이 복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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