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무엇을 주랴? (역대하 1:7,8)

새벽지기1 2019. 10. 18. 07:26

 

무엇을 주랴? (역대하 1장)


7 ○그 날 밤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 하시니
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주랴 물으신다면 옛날 어릴적에는 이말씀처럼 나도 지혜를 구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

지혜로와지면 영광과 능력과 부도 뒤따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나이들어 이 말씀을 대할때마다 솔로몬의 대답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
지금의 나라면 무엇을 구할까?
오 주님 제게 필요한것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주님만이 나의 힘이시고 능이시고 소망이십니다.라고 고백하고 싶다.


때때로 세상을 향해 눈이 돌아가는 것도 사실이고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사실은 주님만이 나를 만족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얼마나 오랜시간 주님을 통해서 나의 필요, 나의 영광을 구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젠 안다. 아버지가 주시는 선물이 내 영혼을 만족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자체가 내게 필요하고 내영혼은 오직 주님만으로  소생케되고 만족하게 된다는것을...
때로는 길을 잃어버린 것 같은 상황속에서 길을 찾고 싶을때가 있다.

그때도 길을 묻기보다는 아버지를 구하는것이 더 안전한것임을 알게 하신다.
임마누엘... 그약속이 얼마나 놀랍고 안전한 약속이란말인가?
처음 가보는 길이라서 때론 내키지 않지만 밀려가듯 가는 길이라서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다.

바로 지금이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길을 알려주시길 구했고 길이 아니면 막아주시길 구했다.

우리는 알타이의 영혼들을 일으킨다고 하는 사역이 자칫 오히려 영혼들을 경직되게하고

율법적으로 만들게 되지는 않을까 두렵다.

그런데 주님은 길을 막지도 않으셨고 어떤길이 좋은길인지 알려주지 않으셨다.단지 주님은 믿음을 요구하신다.


남편을 향한 불안감, 신뢰가 가지 않는 내마음에 주님은 말씀하신다.

나를 믿는다면 남편을 신뢰해라 그리고 순종해라
너무 힘들다 내 생각이 여전히 옳고 남편이 틀린것 같아서 순종하기 어렵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음으로 남편에게 순종하라하신다.
남편에게 내가 순종하면 그다음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것인데도 내 뜻대로 내 옳음대로 되지 않을까 두렵다.


그래서 난 주님이 필요하다.
너무너무 필요하다.
길을 몰라서 필요하고 두려워서 필요하고 너무 어리석고 너무 교활하고 너무 악하고 너무 약해서...

주님 없으면 한순간도 살수 없어서 주님이 필요하다.
주님이 길을 가르쳐주시는 분이 아니라 주님이 길이시다.

그래서 난 주님을 구한다.


주님! 저에겐 주님이 필요합니다. 오직 주님만 필요합니다! 주님만 나의 전부가 되어주세요!
어둠속에서도 엄마등에 업혀있으면 안전했던 것처럼 내곁에 내안에 주님이 임마누엘로 함께 해주시는 것이 얼마나 안전하고 감사한지요ㅠㅠ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게 해주세요! 어두운것 같은, 길을 잃어버린것 같은 상황에서도 주님만 함께 하시면 내영혼 두렵지 않습니다. 주님이 나의 힘이시고 주님이 나의 지혜이시고 주님이 나의 생명이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