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태어난다는 것은

새벽지기1 2019. 7. 18. 06:44


인문학 나눔

“행동에의 결단력이 없다면 인간은 호모 라보란스 homo laborans(일하는 인간)로 위축되고 말 것이다. 
태어난다는 것 Geboren-sein 은 던져짐 Geworfen-sein이 아니라 행동할 수 있음 Handlen-Kennen을 의미한다.”

한병철 저(著) 「시간의 향기(문학과 지성사, 16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하이데거에 의하면,우리의 삶이란 어느 목적 없이 “내던져 졌으며”
모든 것이 자기에게 ‘맡겨짐’ 에 대해서 언제나 불안해하고 염려한다고 합니다. 
실존주의 인간론의 대표적인 주장입니다. 
‘텅빈 무대’ 에 ‘대본 없이 던져진 배우’처럼 ‘무의미한 시공간’ 안에 시간 떼우기나 하는 ‘성격 없는 인물들!’
그러기에 늘 무의미의 허무함과 존재론적인 불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싫어하는 다른 인문주의자는 인간을 가리켜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존재” “행동하는 존재” 
한걸음 더 나아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 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생을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내진 존재’ 라고 하십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10:16)
그리스도인에게는 보내신 분(하나님)이 있고, 보내신 분의 뜻(비전)이 있고, 보내신 분이 함께 하십니다(임마누엘).
우리는 무의미하게 ‘던져진 존재’ 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어 이 땅에 보내진 존재 입니다. 
그러기에 무엇이든 다 하며 아무 것이나 다 하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 아니라, 
나를 향한 주님의 선한 뜻을 이루며 살 때 가장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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