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개와 고양이 같은 사람의 소통을 위하여

새벽지기1 2019. 6. 13. 06:55


인문학 나눔

“개와 고양이가 만나면 서로 싸우는 이유를 아나요? 
서로 신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가 고양이를 만나면 반가워서 꼬리를 들고 살랑 살랑 흔들고,
앞다리를 들고 흔들어 대며 몸을 낮춥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다짜고짜 개와 싸움을 시작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와 같은 개의 반가움의 동작들은 고양이들이 화가 났을 때 하는 동작이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이 서로 신호가 다르면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송진구 저(著) 「희망(책이 있는 마을, 13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고양이와 개가 싸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재미난 해석입니다. 

개는 입으로 웃는 법이 없고, 꼬리로 웃습니다.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들고 흔듭니다. 기분이 나쁘면 꼬리를 낮춥니다. 
겁이 나면 꼬리를 두 다리 사이로 사려 넣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반대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낮추고 기분이 나쁠 때나 싸울 때 꼬리를 올립니다. 
가령 어떤 개가 고양이가 반갑다고 꼬리를 들고 반가이 만나려 하면
고양이는 ‘나하고 한 판 붙자는 거야?’ 하고 싸울 준비를 합니다.
고양이를 만나면 개는 자기 신호를 버리고 고양이의 신호로써 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소통입니다. 

사람끼리도 그러합니다. 
사람 사이에도 자라온 환경이나 성격이나 직업 습성 등으로 서로의 신호 체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서로 상대의 신호를 잘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신호만을 우기면서 귀와 눈을 닫고 있다면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고전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