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우리는 율법의 올무에서 벗어 낫노라!(롬7:1-6 율법의 정죄로부터 자유)

새벽지기1 2019. 2. 19. 08:46

세례와 성화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

죄와 사망의 법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해방!

6:1-11 세례-그리스도와 연합

6:12-23 성화의 자세

-자신을 의의 무기로 드리라!(6:13)

7:1-6 율법의 정죄로부터 자유

7:7-13 죄를 깨닫게 하는 율법

7:14-25 그리스도인의 내적 갈등

두 법 사이에 낀 성도의 삶-오호라 곤고한 사람이로다!(7:24)

내가 확신하노니...(아무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8:38-39)

성도여, 구원의 확신을 가지라!(의의 확신)



우리는 율법의 올무에서 벗어 낫노라!

(7:1-6 율법의 정죄로부터 자유)

 

본문


1.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줄 알지 못하느냐

2.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3.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케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찌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

5.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찌니라

 

해석과 설명


본 장에서 바울은 구원 받은 성도에게 있어서 율법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룬다.

그 중 본문은 혼인의 비유를 통하여 율법의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무조건적인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 받은 성도는 율법에 대해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율법의 정죄를 받지 않는 자유자임을 말한다. 이는 일부 성도들 가운데 예수가 구원자라 할지라도 율법도 함께 지켜야 한다는 율법주의적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줄 알지 못하느냐‘(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이것은 모세의 율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법을 말한다.

그리고 법 아는 자는 특별한 법률적인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법 상식을 말한다.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여기서 율법은 앞부분의 과는 달리 정관사(,)가 붙어 있기 때문에 모세의 율법을 가리킨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2-3절에서 예로 들고 있는 혼인과 관련된 법은 비단 모세 율법(22:13-30)에서만 아닌 어느 사회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앞부분과 같이 일반 법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학자들은 4절의 모세 율법과 구분하고 있다.

한편 사람에 대한 법의 구속력은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동안에만 효력을 지닌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 어떤 중범죄자라도 그가 죽고 나면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바 되나

유대 사회에서는 고대 여러 문화권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내가 남편에세 종속되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그래서 남편이 아내와 이혼 할 수는 있어도 아내가 능동적으로 남편과 이혼할 수는 없었다.(24:1-4)

그러나 이와같은 율법이 아니더라도 부부는 혼인법이라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여기서 남편의 법이란 남편과의 법적 관계를 의미한다.

물론 남편이 죽은 후에도 누구의 아내였다는 사실은 남는다.

그러나 그 여인은 재혼하여 새로운 남자의 아내가 될 수 있는 자유가 있다.(3)

참고로 바울은 이혼에 관하여 고전7:39에서 아내가 그 남편이 살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하여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케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찌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여기서 음부간음한 여인또는 음탕한 여인을 가리킨다. 즉 한 남편의 아내로서 정도를 지켜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남자와 분별없이 성 관계를 가지는 정숙하지 못한 여자를 뜻한다. 이런 여인의 경우 법적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

남편이 죽으면...다른 남자에게 갈찌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이처럼 전() 남편의 죽음은 여인에게 다른 남자와의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느 자유를 가진다.

즉 남편을 사별한 여인은 더 이상 전 남편과의 법적 관계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재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또한 당시 유대 사회에서 통념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4()

그러므로

이것은 지금까지 언급한 부부 관계의 예증을 적용하여 어떤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 바울이 선택한 연결어이자 문장 전환어. 즉 바울은 법적 구속력이 죽음을 전제한 경우에는 그 효력이 상실됨을 밝힘으로서 성도들이 더 이상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있음(6:14)을 설명하고자 한 것이다.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2)에서 남편이 죽음으로 그 아내가 남편과의 법적 관계에서 자유하게 되었다는 예증을 본절에서 그대로 대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남편에 비유되는 율법은 폐하여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5:17) 따라서 여기서는 아내에 비유되는 성도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는 놀라운 접근이다. 즉 아내 자신이 죽었을 경우에도 그 아내는 남편과의 법적 관계에서 자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율법의 요구(남편이 죽으면 재혼을 허용 한다는 율법 조항)를 충족시킨 것과 관련된 설명이다. 즉 성도들은 모든 성도의 머리되신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하여 자신을 장사지냄으로(6:4)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함을 얻게 되었다.(6:7) 그리하여 (율법이 죽은 것이 아니라) 유럽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됨으로 더 이상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있게 된 것이다.(6:14)

이는 다른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여기서 다른이 곧 죽은 자 가운데 살아나신 이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으나 다시금 살아 나심으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그리고 그에게 가다는 말은 그에게 소속된다는 뜻으로 그리스도와 성도의 연합(6:5)을 가리킨다. 즉 이는 전 남편인 율법에 대하여 자유하게 된 성도가 새 남편인 그리스도와 새로운 혼인 관계에 들어가는 것을 가리킨다.


<참고> 대표와 연합의 원리(5)

전 인류가 인류의 대표자인 아담과 혈통적으로 연합되어 모두 죄 아래 있게 된 것과 마찬가지고 또 다른 인류의 대표자인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와 성령으로 말미암아 연합되어 성도들이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하나님의 의(the Righteousness of God)를 전가(轉嫁-imputation:잘못이나 책임을 남에게 떠넘겨 덮어씌움) 받아 구원 얻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

남녀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후 따르는 최대의 결실은 자녀를 낳는 것이다.(밤비) 이와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새로운 남편인 그리스도와 혼인한 성도도 그로 말미암아 결실(열매)하게 되는데, 그 열매란 첫째는 주님 재림시에 온전한 영생에 이르는 것(6:23)이며, 둘째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성령의 열매(5:22-23)를 맺는 것이다. 이 말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여기서 육신(, 샤륵스)’ 인간의 몸(body)나 육체(flesh)를 가리키기 보다는 그리스도를 알기 전의 상태, 즉 죄의 권세 아래에서 종노릇 하던 인간 신분과 상태를 의미한다.(렌스키)

공동번역 성경에는 전에 우리가 육적인 생활을 하고 있을 때에는으로 번역했다.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이 말은 율법이 죄를 유발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죄가 죄인 줄 깨닫게 해주는 율법의 역할과 관련된 것이다.

하지만 본 절의 의미는 더욱 죄를 짓고자 하는 타락과 부패한 인간의 본성을 뜻하는 것이다.

여기서 죄의 정욕이란 8절의 각양 탐심에 해당하는 말로 죄악된 욕망을 가리킨다.

어떤 학자(메이어)는 이를 가리켜 죄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라고 표현했다.

한편,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란 죄이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한다는 말은 실제로 우리의 신체가 죄가 도구화 되어 범뵈하는 데 쓰임을 뜻한다.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이는 6:23 ‘죄의 삯은 사망과 관련한 말이다. 즉 무릇 되를 범하는 자마다 사망이 그 위에서 왕노릇 하게 되는데, 이는 온 인류의 대표인 아담이 범죄함으로 이 세상에 사망이 임하였기 때문이다.(5:17)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찌니라‘(6)

이제는

여기서 이제는이란 그러나 이제는이란 의미다. 이는 5절의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가 정 반대되는 상황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처럼 극적인 전환을 나타내기 위해 바울이 선택한 접속사다.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여기서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고 율법에서 벗아났다는 말은 사실상 동일한 의미다. 얽매였던 것이란 율법을 가리킨다. 이 구절을 공동번역은 우리는 율법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이제 우리는 죽어서 그 제약을 벗어났습니다이렇게 기록했다. 이는 더 이상 율법에 의하여 정죄당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의롭대 인정받는 자들이 다 되었다는 뜻이다.(5:9)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찌니라

여기서 의문(儀文)의 묵은 것은 율법을, ‘영의 새로운 것성령을 의미한다. 즉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능력과 역사로 만이 성화의 과정을 밟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말이다. 여기서 율법이 낡은 것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로워지는 일이 일어나게 되므로 율법은 마치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교훈과 적용


새 남편이신 예수께 온전한 섬김을 바치라

앞서 바울은 성도가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종의 비유로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죄에서 해방된 사람은

순종과 헌신의 삶을 사는 의의 종이 되어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제 바울은 구원 받은 성도에게 있어서 율법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무조건적인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 받은 성도는

율법에 대해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율법의 정죄를 받지 않는 자유자임을 밝히고

이는 일부 성도들 가운데 예수가 구원자라 할지라도 율법도 함께 지켜야 한다는

율법주의적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주장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다.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2)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4()

바울은 2절과 4절에서 남편이 죽음으로

그 아내가 남편과의 법적 관계에서 자유하게 되었다는 예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율법의 요구(남편이 죽으면 재혼을 허용 한다는 율법 조항)를 충족시켰음을 상기시키고

법적 구속력이 죽음을 전제한 경우에는 그 효력이 상실됨을 밝힘으로서

성도들이 더 이상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한 마디로 우리는 율법에서 자유한 자들이므로

이제 더 이상 율법에 매이지 말고 새 남편이신 예수께 온전한 섬김을 바치라는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의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찌니라."(7: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