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하나님께 드리며
‘안식은 하나님의 뜻입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삶은 숨막히는 진행형, 여행은 안식입니다.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는 단어, 여행!
그러나 대다수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가족에 대한 의무감, 꽉 막힌 고속도로, 붐비는 인파, 바가지 요금 등 상쾌하지 않는 현실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랭 드 보통은 「여행의 기술」에서 “나는 왜 여행을 하는가?” 하는 여행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행을 떠나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출발,동기,풍경, 예술, 귀환’으로 나누어,
윌리엄 워즈워스, 빈센트 반 고흐 등 여행을 동경하고 사랑했던 예술가들을 안내자로 등장시킵니다.
그리하여 여행을 그들의 삶과 작품에 투영하여, 여행에 숨겨진 다양한 철학의 실체를 말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빨리 간다고 해서 더 잘 보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속도는 풍경을 죽입니다. ‘생각하는 여행’ ‘느끼는 여행’이 풍경을 봅니다.
그는 생각하는 여행이 되기 위해 호기심과 데생, 그리고 글쓰기의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여행은 생각의 산파’라고 하면서, 막혀있던 생각을 열어 주며, 여행의 과정 속에서
‘새로운 나’, ‘본질적인 나’ 를 만나게 도와준다고 하였습니다.
「여행의 기술」 마지막 장에서, 자신의 동네 골목길이나 심지어는 자기 침실에서도 여행은 가능하다며,
일상을 새롭게 보는 눈이 여행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부지런히 일하셨습니다.
사역하시고, 고치시고,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달래시고, 위로하시고, 격려하셨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을 본받아 그리하였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며 하나님의 능력을 펼친 제자들이 돌아와서 사역 보고를 하자, 이제 좀 쉬라고 말씀하십니다.
안식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가복음 6장 30절에서 31절의 말씀입니다.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막6:30,31)
예수님은 사역이 끝나면, 산으로 가시고, 들로 가시고, 묵상하시며, 쉼과 영적인 재충전을 이루셨습니다.
악보를 보면 쉼표가 있습니다. 쉼표가 없다면 노래 부르다가 숨이 막혀 죽을 것입니다.
안식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입니다.
안식이 우리를 살리고 새롭게 합니다.
소풍 가는 날, 약속 있는 날, 친구 생일 파티하는 날도 좋지만,
아무 것도 없는 날은 쉴 수 있어서 축복입니다.
핸드폰이 울리면 나를 기억해 주어서 감사한 일입니다.
핸드폰이 안 울리면 안식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축제와 안식의 조화’ ‘유위(有爲)와 무위(無爲)의 조화’ 속에 삶은 아름다워집니다.
축제의 날은 춤을 추며 깃발을 꽂습니다.
안식의 날은 본질을 돌아보며 시를 짓습니다.
축제의 날도 감사하고, 아무 것도 없는 날도 감사합니다.
달려가던 길에서 속도를 줄여 문득 옆을 보니 들꽃들이 무너지게 피어있습니다.
아내의 얼굴에서 친구의 얼굴에서 꽃을 보는 것이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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