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앤드루 조지 : 있는 것은 아름답다 ‘우리는 이 모습 이대로 아름답습니다.’

새벽지기1 2018. 11. 14. 06:43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앤드루 조지(Andrew Georgy)의 사진 에세이 있는 것은 아름답다를 하나님께 드리며 우리는 이 모습 이대로 아름답습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사진작가 앤드루 조지는 죽음을 앞둔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을 촬영하여 세계 곳곳에서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사진전의 제목은 있는 것은 아름답다(Right, Before I Die)!’ 그리고 이 사진들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앤드루는 환자들에게 카메라를 든 성직자로 불립니다. 누구도 선뜻 들어서기를 꺼려하는 호스피스 병동. 그는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을 죽음을 앞둔 환자라기보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가득 찬 고귀한 인생이라고 바라보아 주며, 렌즈를 통해 이들에게서 삶의 지혜를 담았습니다.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은 이 책의 서문에서 이렇게 축사하였습니다. 


여기 있는 사진들은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결코 우울하게 하지는 않는다. 죽음이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놀랍게도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죽음이 삶의 한쪽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 동안 무심했던 것들에 감사하며 삶의 가치를 재정비하게 해 준다.” 

 

생각보다 빨리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이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이들의 눈빛과 삶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해줍니다.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일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검은 것은 아름답다고 말하며 흑인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경제학자 슈마허는 작은 것은 아름답다고 하며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속에 파괴되어 가는 자연과 인생 속에, 작게 사는 것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사진가 앤드루 조지는 있는 것은 아름답다고 하며 존재 그 자체를 축복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 하지 않아도 아름답습니다.

특출나지 않아도, 성공하지 않아도, 건강하지 않아도, 예쁘지 않아도 하나님의 섭리로 존재하여 지금 여기 있는 것들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은 존재 그 자체가 무한질량의 아름다움입니다.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요단 강을 걸어 나오실 때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나면서 예수님을 축복하였습니다.

마태복음 317절의 말씀입니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3:17) 

 

이 말씀은 비단 예수님 뿐만이 아니라, 죽음을 앞둔 환자들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주시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내 사랑하는 자요, 내 기뻐하는 자라!”

내 존재만으로도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는 주님!

그러기에 우리는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가장 활력이 넘치는 여름날, 가장 열정이 넘치는 젊음의 때에 헛되고 헛되도다라는 구절이 반복되는 전도서를 깊이 읽는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헛되지 않는 인생은 무엇일까, 한 줌의 햇살, 맑은 한 숨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긴다고 합니다.

있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주님이 주신 지금 이 자리 이 모습이 아릅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