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역대상21:8)

새벽지기1 2018. 7. 22. 07:26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역대상21:8)


다윗은 고난의 시간을 통과하고 왕이 되어 주변의 크고 작은 나라들과의 전쟁에서 연전연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다윗은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였고,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었지만

성경에 기록된 두 가지 큰 오점도 있었습니다.


하나는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그것을 감추려고 그의 남편 우리아까지 교묘하게 죽이는 죄를 범한 것이고
또 하나는 인구조사를 한 것입니다.


"인구조사가 무슨 문제가 될까?"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동기를 보셨습니다.

다윗은 그 동안 자신이 이룬 성과들을 잘 정리해서 성취감도 느끼고, 자신의 업적을 홍보도 하고 싶고, 역사적인 인물로 기억되고 싶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다윗의 이런 동기를 사탄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일으킨 사탄에 의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대상21:1)

다윗이 사탄이 아니지만 사탄은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 자기업적을 자랑하려는 사람, 교만한 사람,

아직도 자신이 쓸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충동질하여 범죄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이런 마음을 악하게 보시고 하나님이 치신 후에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범죄는 우리를 좌절시키고, 넘어지게 하고, 패하게 하지만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시고, 회복시켜주십니다.


강한 신념이나, 강한 의지나, 굳건한 정신력이나, 산이라도 옮길 것 같은 기세는

오히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모세를 사용하신 하나님은 천하를 호령하는 애굽의 왕자도 아니고,

살인자가 되어 도피자로 살던 모세를 지나 "저라는 놈은 안됩니다. 못합니다."라고

철저하게 깨져서 하나님께 설득 당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의 설득하심에 순순히 따르는 신자로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