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동원목사시편묵상

시편 116편 <평생 기도자>

새벽지기1 2018. 3. 23. 06:49


  우리는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단기적인 것과 장기적인 것으로 나누어 계획에 착수합니다.

  그러나 어떤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것으로도 끝날 수 없는 일생을

  걸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기도 프로젝트입니다.

  기도는 평생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르는 순간 기도는 시작됩니다.


  기도는 주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기도는 주님과의 대화요 교제입니다. 
  사랑은 대화와 교제없이 자랄 수 없습니다. 
  한 남녀 커플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 그들 사이에는 대화와 교제가 시작됩니다. 
  결혼은 그들사이에 그들의 사적공간을 밤낮없이 열어 놓고 무한대의 깊이 속으로

  이 대화와 교제가 자라가는 마당을 제공합니다.


  구원이 성도에게 이런 마당을 제공한 것입니다.

  인생은 위기의 연속입니다. 하나의 위기가 지나가면 또 하나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큰 위기가 지나가면 작은 위기가 찾아옵니다. 
  작은 위기가 지나가면 다시 큰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 모든 위기 속에서 흔들림 없이

  살아가도록 창조주는 우리에게 기도를 선물하신 것입니다.


  기도자에게는 은퇴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위기로부터의 은퇴가 약속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인생의 마지막 위기입니다.
  죽음은 인생의 마지막 여행입니다. 
  이 위기의 여행은 홀로 가야 하는 여행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자에게 주님은 동행을 언약하십니다. 
  그분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는 존귀한 성도답게 죽을 수 있습니다. 
  그날 우리의 지상의 기도여행은 마쳐지고 우리는 천상의 순례자가 됩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평생 기도자로 살 것을 다짐합니다.

 

  기도
  내 영혼 내 귀를 열어주시고

  나와 함께 할 것을 언약하신 주님! 
  나로 시편기자처럼 평생에 기도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