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강대식목사

하나님의 지혜 (고전 3:18-23)

새벽지기1 2016. 10. 21. 07:29


하나님 앞에 지혜로운 자가 되는 길은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지혜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다.

하나님은 지혜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신다.

하나님은 지혜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그런즉 누구든지 지혜있다는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하신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고 또 권한다.

자기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다. 많고 많은 스승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많지 않다.

복음으로 낳는 사람, 해산하는 수고를 하는 사람이 아버지다.

그 아버지를 본받아야지, 그 일만 스승을 좇아가지 말아라.

 

(고전 4:14-16)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사람의 지혜로 가르치는 일만 스승의 제자가 되지 말고

복음으로 해산하는 수고를 하는 아버지의 자녀가 되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사람의 종, 세상 지혜의 종이 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인데, 누구의 종, 세상 지혜의 종이 된단 말이냐고 책망하신다.

 

고린도 교인들은 서로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 하고 갈려서

자기들의 스승을 자랑하며 분쟁을 하였던 것이다.

다 너희에게 속한 것들인데 어찌 그 속한 것에 내가 속했다고 자랑하느냐고 책망한다.

 

우리가 누구냐,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다.

만물이 우리의 소유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다.

그런데 너희 소유에 해당하는 자들을 오히려 높이며 자랑하며

그 사람의 지혜를 자랑하며, 그 스승을 자랑하느냐고 책망하는 것이다.

 

세상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 지혜는 미련하게 하셨다.

(고전1:19-20)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그래서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만을 알기 위해

세상 지혜를 모두 버렸다.

자기에게 유익하고 자랑거리였던 세상 지혜를 배설물처럼 버렸다.

 

그래서 복음을 전할 때도 사람의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고전2:4-5)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타락하여 사람의 지혜, 세상의 지혜를 자랑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울 시대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 지혜로 혼잡하고 있다.

(고후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육신에 속한 사람들은 사람의 지혜가 더 좋다고 혼잡하고 섞은 것이 더 좋다고 몰려간다.

그래서 사람들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에 있지 않고 사람의 지혜에 있게 된다.

교인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말하지 않고 사람의 지혜를 자랑하게 된다.

 

나는 무슨 과정을, 몇 단계를 공부했고, 그래서 이만큼 아노라! 를 자랑하고

그 계급장을 자랑하고 있다.

교회는 다양한 프로그람을 자랑하고, 화려한 시설과 학위와 역사와 업적을 자랑한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 가운데 있을 때에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다.

그의 말과 전도함이 사람의 지혜로 말할까봐서 였다.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지 않을까봐서 였다.

사람들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에 있지 않고, 사람의 지혜에 있을까봐서 떨었다.

 

요즘 잘 나간다는 교회들은 반대로 사람의 지혜를 자랑하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은 일찌기 포기한지 오래이다.

물론 그들도 말로는 성령을 구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지요.

그러나 실상은, 자랑하는 열매들은 사람의 지혜의 산물인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의 지혜인 심리학과 상담학이 설교의 주요내용을 차지하고,

상담학의 기법들이 교인들의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해 동원되고 있다.

거기에다 뉴에이지의 달콤한 지혜들, 이교적인 철학사상과 수련기법들이

기독교적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들어와 복음으로 행세하고 있다.

 

빠른 교회 성장과 세력 확장을 위해서, 기업을 경영하는 기법들도

여과 없이 들어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합리화 하고 있다.

기업을 키우고 확장하기 위한 마켓팅 전략들이 총동원되고 있다.

 

고객을 끌어들이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 시장의 기법들이 다 동원된다.

경배와 찬양이라고 하면서 록뮤직과 CCM 들이 청년들을 모으는 기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람들을 음악으로 흥분(최면)시켜 놓고 성령의 기름부음, 하나님의 임재와 부흥이라 하며

성령도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을 동원하여 간증집회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모으고 있다.

이어령씨는 언제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신앙책을 써내서 유명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총동원주일 전도 행사는 백화점과 대형 매장들의 세일 행사 동원수법과 뭐가 다른가?

전도왕들이 사람들을 끌어오는 방법들이 보험이나 관광 세일즈 기법과 무엇이 다른가?

 

내가 교회에 와 있는 건지, 시장의 세일 현장에 와 있는 건지, 연예인 집회에 와 있는건지,

세상과 교회가, 같은 지혜와 같은 사고방식으로 돌아간지 오래 되었다.

 

진리가 정의가 아니고, 힘과 세력이 정의가 되고 말았다.

숫자와 조직의 크기가, 재력의 크기가, 정의가 되고, 옳은 것이 된지 오래 되었다.

빨리 성장하고 세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세상 지혜가 팽배해졌다.

 

이 모든 것들이 중세 카톨릭의 부패를 점점 닮아가는 모습이다.

 

하나님이 주신 고난은 이제 더 이상 덕이 아니고 부끄러운 것이 되고 뒤쳐진 것이 되고

악인의 형통이 축복의 극치로 영광으로 높임을 받고 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세운 교회들이 돈으로 세력으로 내용을 채우고 있다.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성도들이 피 흘려 세운 진리들이 장사치들의 지혜로 무너지고 있다.

세상 영광을 보여주고 절만 하면 네게 주겠노라 하면 무릎 꿇을 사람들이 줄을 설 것이다.

 

순수한 말씀, 순수한 복음 위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그것이 선지자와 사도들의 가르침이었고 청교도들의 가르침이었다.

하나님의 지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우리는 다시 교회를 개혁하고 순수한 청교도들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직 성경으로, 순수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순수한 성령의 역사로 돌아가야 한다.

 

청교도들은 성경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성경을 사랑했고, 성경으로 숨쉬었고,

그 말씀에 수반되는 성령의 능력을 누리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성경 66권을 자기들에게 귀하게 유산으로 남겨진 성령의 서고로 생각하였다.

그들은 성경을 마치 아버지가 자녀에게 말씀하듯 자기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았다.

그들은 말씀을 영원토록 신뢰하고 의지할 만한 진리로 여겼다.

그들은 성경을 성령께서 능력을 주어 정신을 새롭게 하고 삶을 변혁시키는 것으로 보았다.

 

청교도들은, 성경은 최고의 삶의 길을, 고난에 대처하는 최고의 고귀한 길을,

죽음을 위한 최고의 편안한 길을 가르쳐 준다고 하였다.

그들은 성령께서 성경을 통하여 일하셔서 죄인들에게 진리를 심어준다고 믿었다.

그래서 청교도들의 생각들은 성경의 어구들로 완전히 흠뻑 젖어 있었다.

 

성경은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한다.

(잠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이 중심에 없는 지혜는 세상의 지혜이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대적하는 세상의 지혜가 어리석다고 하는 자명한 이치이다.

 

그것이 보기에 아름답고 설득력 있고 효과적인 것 같지만, 그 배후에 사탄이 있고

그 지혜가 우리를 어둠으로 끌고 가고 지옥으로 끌고 가고 만다.

아담과 하와는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러운 열매를 먹고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그 지혜는 세상적이고 마귀적이요 정욕적인 것이다.

(약 3: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위로부터 내려오는 지혜가 있다.

(약 3:17)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여러분은 어떤 지혜를 가지고 있는가?

위로부터 오는 지혜는 구하는 자에게 후히 주신다고 약속하고 있다.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그런데도 우리는 구하지 않고 오직 세상의 지혜에 의지하여 무심코 살아가고 있다.

 

성경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이고 능력이라고 가르쳐 준다.

(고전1:23-24)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이 되셨다.

(고전1: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계신다.

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우리를 마지막 영광의 자리에까지 이끌어가시고 축복을 보장하신다.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사로잡히지 말고 그 분 안에서 행하고 뿌리를 박아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얻는 길이다.

 

(골 2:6-10)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성경은, 하나님의 지혜는 성령이 알게 하고 가르친다고 말씀한다.

(고전2:12-14)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려면 성경을 사랑하고 즐거워하고 묵상해야 한다.

(시119:97-100)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나님의 지혜를 말할려면 하나님의 도가 마음에 있어야 한다.

(시37:30-31) 의인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며,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성경을 잘 가르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책들 속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다.

(전12:11)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

 

내가 좋은 경건 서적들을 읽지 못한다면

주일 오후, 수요일, 금요일에라도 참석해서 그들의 귀한 지혜를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무엇을 위해서 살았는지 주님 앞에서 계산할 날이 올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를 얻는 것을 세상의 무엇보다 더 귀하게 여기시기 바란다.

(잠16:16)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보다 얼마나 나은고 명철을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더욱 나으니라

 

(잠4:5-9)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고 자기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공경함으로 복된 인생, 영광의 인생을 누리기 바란다.

 

(잠3:5-10)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