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고경태목사

기독교강요(11) 성경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확실히 앎

새벽지기1 2016. 10. 5. 06:49


칼빈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려고 시도하는 모든 사람에게 안내자와 교사로 성경이 필요함을 16장에서 제시한다.

 

창조에서 하나님의 현시(顯示)는 너무나 명확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알 수 있다(참고. 아우구스티누스, cd. xi, 4). 창조에 나타난 명확한 하나님의 현시는 불신자에게 합당한 심판의 이유가 된다. 그런데 인간의 교만과 욕망에 의해서, 창조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현시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훌륭한 도움을 주셔서 정확하게 인도하신다. 창조에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이룰 때 안경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교회에서 백성을 가르치기 위해 일반적인 무언의 교사(mutis duntaxat magistris)와 특별한 은사, 거룩한 말씀하심으로(sacrosanctum reserat), 즉 성령과 목사로 가르치신다.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가르치는 방식에 대해서 로마교회는 Sacrosanctum Concilium으로 교황의 전교(傳敎) 하향식 주입한 형태이지만, 칼빈은 교회에 주신 특별한 은사로 목사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이다.

 

아담, 노아, 아브라함, 족장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을 들어 하나님을 알았다. 범죄이전의 아담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았고, 범죄이후로는 구속주 하나님을 기다렸다. 성경에서 하나님창조주와 구속주 하나님으로 알게 한다. 칼빈은 창조주를 믿으려면 구속주 지식의 선행(先行)을 제시한다. 참 지식은 하나님께서 세계의 근원이요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통치자뿐만 아니라 중보자의 위격을 가진 구속주로서 아는 것이다. 기독교강요 1권은 인간의 타락과 부패를 논하기 전()이기 때문에 창조주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성경이 필요함에 대해서만 기술한다. 성경은 타락한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학교이다(pulif of Scriptura). Inst., I, 6, 1.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들에게 신탁(神託), 환상(幻想), 인간의 사역과 임무를 통해서 후손들에게 유산을 전수하였다. 그들이 소유한 굳건한 확실성은 하나님께로 온 것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족장들에게 준 하나님의 계시(啓示)가 영원히 존속할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서판에 기록되어 보존하게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토록 보존될 수 있도록 율법을 선포하였고 선지자들로 해석하도록 하였다. 율법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화목의 길을 가르치기 위해 모세와 선지자들을 임명하였다.

기록된 말씀의 유익은 창조의 찬란한 극장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역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성경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은 매우 합당한 것이다. 하나님의 지식을 이루기 위해서 직접 하늘 가르침에서 시작하지 않고, 성경의 제자(scripturae discipulus)가 되어 건전한 교리를 이룬다. 하나님에 대한 이해의 시작은 하나님을 기뻐하고 존경(reverenter)”하는 것이다. 완전하고 완벽한 믿음(perfecta~completa fides), 하나님을 아는 지식(Del cognitio)에서 순종과 온유가 탄생한다. Inst., I, 6, 2.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쉽고 빨리 하나님을 망각하며 오류에 빠지는가? 인간의 오류 때문에 하늘의 교리를 기록한 문서가 필요하다. 하나님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변하지 않는 바른 길, 진리의 척도로 기록된 문서가 필요하다. 순수한 종교(vera religio)가 번성하기 위해서는 허망한 미로에서 빠져 나와 미신(迷信)을 제거하고 생명 지식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하나님을 하는 참된 지식(vera Del cognitio)이 인간의 마음 안에 새겨지기 전까지 그 속에 있는 오류가 절대로 뽑히지 않는다. Inst., I, 6, 3.

 

창조에 하나님의 세계가 명확하지만, 자녀를 교육하는 것은 율법으로 하였다(18, 19). 율법은 완전하여 인간의 영혼을 소성케하고, 지혜롭게 하며, 정직하게 하고 기쁨, 순결을 주며 눈을 밝게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연이 아니라 율법을 학교로 삼으셨다. 자연 계시, 공중에서 울려퍼지는 하나님의 소리, 바다에서 외치는 하나님의 소리가 있는데, 불신자의 눈과 귀가 막혀있어 지식에 이르지 못한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사람이 참 하나님께 예배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셨다(4:22). 자연적인 인간에서 나온 것은 연약하고 부패하여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 바르게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룩한 말씀의 도움이 필요하다. 예수님 당시에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 말씀(율법)이 위탁되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구원을 성취하신 뒤에는 성령, 성경 66, 하나님의 말씀, 신령과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4:24). Inst., I, 6, 4.

고경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