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롬 9:4)
바울이 근심하고 고통받는 이유는
바로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여기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방인들보다
더 우월하게 누리고 있던 특권들을 묘사합니다.
첫째, 양자됨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양자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당신의 백성으로 당신의 자녀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둘째, 영광입니다.
여기서 영광이란 결국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특히 성막과 성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했습니다.
세째, 언약들입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 모세와의 언약, 다윗과의 언약 등을 포함하지요.
네째, 율법입니다.
특히 모세를 세우신 언약의 핵심은 율법이었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성품과 도덕적 탁월성을 계시해 주지요.
다섯째, 예배입니다.
율법을 세우시며 동시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법도를 세우셨습니다.
제사제도를 의미하지요.
여섯째, 약속들입니다.
언약들과 율법들 속에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약속들을 담아 주셨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라는
아주 긴밀한 인격적 관계 속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특권을 누렸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의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 즉 하나님의 아들을
몰라보고 그를 천대하고 십자가에 못박았다는 사실은
정말 바울로서는 견디기 힘든 고통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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