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수칼럼2455 ‘인생의 짐을 함부로 내려놓지 마라’
다음은 어느 분이 쓴 글을 옮긴 것이다.
<‘인생의 짐을 함부로 내려놓지 마라’
인생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생각해 보면 어느 한때 시리고 아픈 가슴없이 살아본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기쁨과 즐거움의 햇살이 비치는가 하면
어느 한쪽 슬픔과 아픔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게 우리네 인생입니다.
인생 자체가 짐입니다.
가난도 짐이고, 부유도 짐입니다.
질병도 짐이고, 건강도 짐입니다.
책임도 짐이고, 권세도 짐입니다.
헤어짐도 짐이고, 만남도 짐입니다.
미움도 짐이고, 사랑도 짐입니다.
살면서 부닥치는 일 중에서 짐 아닌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럴 바엔 기꺼이 짐을 짊어지세요.
다리가 휘청거리고 숨이 가쁠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짐이라면 지는게 현명합니다.
언젠가 짐을 풀 때가 되면 짐의 무게만큼 보람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
아프리카의 어느 원주민은 강을 건널때 큰 돌덩이를 진다고 합니다.
급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랍니다.
무거운 짐이 자신을 살린다는 것을 깨우친 것입니다.
진흙탕에 빠져서 헛바퀴가 도는 차에는 일부러 짐을 싣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짐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고 보면 내 등의 짐은 내 자신에게
선물이고 스승이고 조련사 입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말은 맨몸으로 달릴 때보다 등에 적당한 짐을 실을 때 더욱 빨리 달리다”
이와 관련한 실감나는 경험담이 있다.
내가 특전사에 근무하던 초급장교 시절이 생각난다.
한 달간의 야외전술훈련을 마치면 마지막 일주일은 반드시 천리행군(400km)을 한다.
근무하는 동안 3번의 천리행군을 했다.
이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경남 함양에서 인천까지 행군했던 기억이다.
행군은 산악, 무장(60kg), 야간 행군이 특징이다.
첫날에는 무조건 80km이상 걸어야 한다.
첫날 행군을 하고 나면 발에 물집이 생겼다가 터져서 굳어 버릴 정도다.
대부분의 예비역들이 경험한 것이지만 가장 힘든 것은 ‘군장’이 아니다.
‘졸음’이다.
어떤 때는 앞사람의 발자국 소리만 들으며 눈을 감고 행군할 때도 적지 않다.
오히려 무거운 군장은 ‘행군에 도움’이 된다.
정말 ‘놀라운 역설’이다.
인생도 적당한 시련을 만날 때 인생의 가속이 붙는다.
시련은 바람과 같다.
바람은 배를 전복시키기도 하지만
반대로 배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고난이 자신의 삶을 무너뜨렸다고 하지만,
어떤 사람은 고난을 통해 더 탁월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무엇 때문에 이런 차이가 있을까?
무엇보다 고난을 대하는 자세의 차이 때문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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