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교리강좌(1)

22장 '주 예수 그리스도'

새벽지기1 2016. 5. 19. 13:26


22장 주 예수 그리스도

 

1.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교리의 중요성


 

1) 기독교 신앙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이다

기독교는 그리스도 자신이다. 그리스도는 단순히 한 명의 중요한 인물이 아니라 절대적인 중요성을 가진 분이다.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극도로 중요한 존재이며, 만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가 사실이 아니라면 전체 기독교는 사라져 버린다. 기독교 신앙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이며, 그가 누구이고, 어떤 일을 하셨고, 또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가능케 하셨는가에 대한 신앙이다.

 


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교리는 독단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다. 타협할 수 없다.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8).

 


성경 자체가 이 교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저자들을 인도하셔서 네 개의 복음서를 기록하신 이유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가 정확하게 알려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요20:31). 요한일서가 기록된 주된 이유는 당시에 유행하던 가현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셨음을 부인하는 거짓 가르침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교리는 위대하고 신비로울 뿐 아니라 우리의 사고와 주의력을 집중시켜야 하는 주제이다.

서신서들은 우리의 주님이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과 거짓 개념들을 믿는 일이 우리의 영혼에 얼마나 무서운 위험을 끼치는지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세부 사항’들은 전혀 상관없다는 말처럼 신약성경의 가르침과 동떨어진 말도 없다.

 


교회 역사가 이 교리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첫 3, 4세기 동안 이단들이 끊임없이 밀려 들어왔기 때문에 교회는 어떤 개념들을 정의하거나 거부하기 위해 모여야 했다. 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 위대한 중심 교리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토론과 회의가 열렸다. 우리의 영혼과 구원이 소중하다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교리를 공부해야 한다.

 

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성경의 진술


 

1)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구약의 예언과 약속의 성취라고 말해준다.

(고후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에게 집중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에덴 동산에서 주어진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약속의 성취이다(창3:15). 창17장에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후손에 대한 약속에 대해 바울은 말한다.

(갈3:16)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창49: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해 유대인들이 흩어지 전까지 규와 치리자의 지팡이가 유다에 남아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모든 열방이 그에게 나아왔다.

(단9:24-26)“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일흔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으리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예순두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광장과 거리가 세워질 것이며 예순두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무너뜨리려니와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일흔 이레는 490년을 의미한다. 먼저 일곱 이레 49년이 지난 후에 성의 재건이 이루어졌다. 성의 재건후 예순두 이레, 즉 444년이 지나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다. 이어서 한 이레, 칠년의 기간이 지나는데 그 중간 삼년 반에 메시야가 끊어졌다.

 

미가 5장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장소가 정확히 예언되어 있다. 렘23:5~6엔 유다 지파, 다윗의 집에서 나올 것으로 예언하였다. 사7:14엔 예수 그리스도가 처녀에게서 태어날 것이라 예언하였다. 말3:1에는 메시야를 예비하는 자가 올 것이라고 했다.

 

메시야가 오실 때 그의 특성을 말하는 예언들도 있다. 시2:6, 45: 사9:6~7은 메시야는 우주적 제국의 왕이요 정복자로 기록하였다. 동시에 사53:3엔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이기도 한다. 예언은 메시야가 “이방을 비추는 빛”이 될 것이라고 한다(사42:6, 60:3외). 사53장은 메시야의 죽음이 대속적인 죽음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메시아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것이고(슥9:9). 은 삼십에 팔릴 것이며 그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살 것이라고 하였다(슥11:12~13). 메시아의 옷이 제비뽑힐 것(시69:21), 슬픔 가운데 초를 마시우게 될 것(시69:21), 십자가에서 하실 말씀까지 기록되어 있다.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시22:1). 그의 무덤이 악인과 그리고 부자와 함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사53:9).

 

메시아가 하실 일에 대한 예언도 있다. 신18:18,“내가 그들의 형제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제사장이 되실 것(사53:10,단9:24). 왕이 되실 것(단2:44-45)도 기록되어 있다.

 


2) 성경은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고, 오직 그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히12:24, 예수 그리스도가 “새 언약의 중보자”라고 말한다. 주님 자신도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말씀하셨다.

(눅24:46-47)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행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딤전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만물이 붙들려 있기 때문이다.

(마28:18)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그리스도에게 주어졌다. (고전15: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엡1:22-23)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관 하에 있다. 예외는 전혀 없다. 그분은 영광의 주님이시고 역사의 주인이시며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으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

그가 장차 세상을 심판하실 분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요5: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행17: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3. 성육신 교리의 개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성경의 교리의 첫 번째는 성육신의 교리이다. 이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요1:14) 신비이다. 모든 시대의 가장 큰 신비이다.

(딤전3: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성육신 교리가 말하는 바는 복되신 삼위일체의 영원하신 두 번째 위격께서 시간 속으로, 세상 속으로 들어오셔서 사람의 본성을 입으시고, 아기로 태어나 사람으로서의 삶을 사셨다는 것,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롬8:3) 나타나셨다는 것이다. 이 진술의 정수는 태어나신 분이 그 순간부터 존재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육신의 형체를 지니고 세상 속 인간의 삶으로 들어오신 이 분은 바로 영원하신 위격,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이 일은 베들레헴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다. 그분은 영원으로부터 복되신 하나님 자신의 품으로부터 오셨으며 이 특별한 모습으로 인생과 시간과 역사 속으로 들어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