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에베소서강해

에베소서 강해 6 (엡1:3절 -3) / 로이드존스

새벽지기1 2016. 4. 11. 07:34


1장 3절 (3) :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속한”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신분을 알게 된다면, 우리들의 전체적인 사고방식을 전폭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거듭나서 중생함을 인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연합하였으며, 그의 생명 안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니, 그로부터 오는 모든 복락들을 함께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와 유기적인 연합으로 인하여 그리스도께 매여 있는 그리스도의 지체들로서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도 하늘에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이렇게 신분이 변화 되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도덕적이거나 상당히 존경할 만한 것을 갖추게 된 것을 말하는 것도 아니며 일시적이거나 피상적인 개선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역에서 하늘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말하며, 하나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무덤에서 살리시고, 이끌어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게 하여 주셨듯이, 우리가 중생할 때에 이러한 것에 상응하는 변화가 우리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사도 바울이 주장하는 요지입니다.


엡 1:18~21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에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 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바로 그러한 것이 그리스도인에게 해당하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유한한 능력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붙잡는 것이 극히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불가능할 것처럼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도는 그러한 것들을 꼭 붙잡으라고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그것 때문에 우리 마음의 눈을 밝히기 위해 기도하라고 강권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전혀 이해할 수조차 없고, 그리스도인들 에게도 이 사실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 안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 한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고린도 전서 2장에서 진술하는 “육신에 속한 사람”과 “영에 속한 사람” 사이의 차이일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은 두 본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하나는 선조들에게서 받은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본성을 그리스도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가지고 있게 된 것을 말합니다.


그는 그 본성에 의해서 이 세상에서 살고 있고 다른 사람과 같은 삶을 똑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일이나 사회적인 조건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예술을 연구하고 음악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세속에 속한 삶을 여전히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러 국면에서 실패를 하고, 죄를 지으며 살고 여전히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여전히 육신적인 사람과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가 않은 또 다른 본성이 있는 그는 신령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위대한 일은 그에게 다른 첨가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은 비 그리스도인과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됩니다.


그들은 다른 영역과 질서에 속하여 있는 새 생명의 양심 때문에 지은 죄에 대한 것조차 다른 무엇이 있는데, 그리스도인은 그것에 대하여 성령을 통하여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성도들 영혼 안에서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새 생명을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은 단지 한 생명만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옛 사람에 불과하며, 영적으로 죽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새 사람”을 더 가지고 있게 되었는데, 이 “새 사람”“옛 사람”과 서로 합하지 못하여 둘 사이에는 항상 긴장과 갈등이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르나니”(갈5:17)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속한 분”이기 때문에 성도는 이 두 성질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에게서 그 새로운 생명을 받아 그 것을 인식하고, 또 내 안에 이전부터 선조로부터 물려받아 가지고 있던 너무나도 다른 또 하나의 성품도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에게 두 가지 성품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어둠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져(골1:13) 새로운 지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가 속하여 있는 국가의 시민임과 동시에 천국의 시민으로 두 가지 국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지상에 살고 있지만 천국 시민으로서 또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니 성도는 천국 시민으로서,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신분에 걸 맞는 품격으로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예전의 모습 그대로 산다면 참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삶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