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2:6 묵상
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아이에게 행할 길을 가르치는 것은 그의 평생과 관련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많은 부모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잘 가르치고 싶어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마땅히 행할 그 길을 가기보다는 세상의 길로 자신의 길로 간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조차도 마땅히 행할 그 길을 모르는 것에 있다.
나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열심히 가르치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아이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을 정확히 몰랐다.
그래서 내 교훈은 이세상이 원하는 마땅히 가야하는 길을 제시하는 것에 그쳤다.
아이에게 좁은 길로 가라고 하기보단 큰길로 가라고 가르쳤고 여호와를 경외하기보다
사람들의 이목에 집중하는 것을 가르쳤다.
지식의 근본되신 여호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성적이 아이를 평가하는 기준이었다.
말로는 예배시간에 전자를 말하였지만 늘 삶에서의 실제는 후자였다.
나조차 가지 못하는 그 길을 아이들에게 가라고 했다.
마치 게가 자기는 옆으로 걸으면서 자식에게 앞으로 걸으라고 하는 것처럼...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서 교훈을 찾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삶에서 교훈을 찾는다.
이미 다 키운 첫째 아이...
그리고 아직 어리지만 이미 우리곁을 떠난 둘째 아이...
이 아이들에게 나는 가르칠 기회를 놓쳤는가?
가끔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이 난다.
내가 믿음의 싸움하다 지쳐서 다른길 가고 싶을 때,
주저앉아 있을 때 엄마가 마지막까지 어떻게 주님앞에 순종하셨고 믿음의 길 가셨는지,
내게 어떤 믿음의 유산을 주셨는지 기억하면 지금도 그 자리에서 일어날 힘이 된다.
엄마는 멋지게 말씀을 나눌 만한 성경적인 지식도 없으셨고
그래서 늘 나는 아무것도 몰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엄마는 실제된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엄마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나에게 마땅히 가야 할 그 길...
십자가의 길에 대해 삶으로 가르쳐 주겼다.
나도 아이들에게 마땅히 가야 할 생명의 길을 이제는 말이 아닌 삶으로 가르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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