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민20:12) / 이금환 목사

새벽지기1 2025. 8. 10. 06:35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민수기20:12)

모세는 평생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가나안 땅 목전까지 인솔하고, 지휘하며 40년을 투신한 위대한 지도자였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도 없고, 끝까지 인도자가 될 수 없다"라고 선고한 죄명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였습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너무 간단하고, 별거 아닌 것으로 여겨져 하나님이 너무 하신 것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와 아론과 현대의 그리스도인까지 포함하여 우리 모두는 "너희는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가 된 백성"(벧전2:9)에 속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저 자신이 당연히 그렇다고 믿고 있으며, 이 말씀에서 지칭하는 "너희"에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지칭한다는 데에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요 며칠 저는 "나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냈는가?"라는  질문을 저 자신에게 반복해서 던져보았습니다.

혼자 있을 때에든지, 여러 사람과 같이 있을 때에든지 저의 믿음으로, 저의 언어적 고백과 복음증거로, 저의 삶으로 그렇게 살고 있는지 대입해서 돌아보니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기보다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방하고, 손상시킨 것들만 생각났습니다.

철저하게 회개하고, 회개하며, 이렇게 물으며, 기도하며 살아보려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어떻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성령께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시고, 성령께서 저의 본성과 자아를 통제하시고, 이끄셔서 죄투성이인 저를 십자가 뒤에 숨겨주시고, 오직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종으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

오늘은 자신을 나타내는 삶 말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삶으로 인생의 목표가 바뀌는 주일 아침이 되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