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건강이 제일입니다.

새벽지기1 2025. 1. 4. 11:09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께서 새날을 주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나를 지으심이 분명하고
오늘도 들숨과 날숨 가운데
살아있음이 분명하고
구원의 은혜를 입었다는 사실이
신비롭게 다가옵니다.

새해가 되었습니다.
아직 지난해를 보내주지 못하고
많은 상념 가운데 붙들고 있습니다.
나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아주 소중하고 귀한 친구를
아직 보내주지 못하고 있고,
나의 일상의 삶 가운데
장막을 옮기는 과정에
아직 낯섦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나의 친구와의 소중한 기억이
나를 돌아보게 하고 있으며,
그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셨다는 믿음이 있음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견디며
주어진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나에게 보였기에
나의 마지막 삶의 모습을
미루어 생각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친구입니다.

이곳에서의 일상이 
무슨 새로운 것이 없지만
그래도 45년의 서울생활을 접고
낯선 곳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어쩌면 나의 의도가 아니라
그런 상황이 되었다는 생각이지만
돌아보니 이 또한 
하나님의 은총임이 분명합니다.

나의 지나온 순례길을 돌아보니
주님의 은혜로만 해석되고 있기에
이 또한 주님의 선하신 뜻이며
주님께서 나에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계시다는 소망이
조금씩 확인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나의 작은 섬김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작은 교회에서의 예배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새로운 믿음의 벗들과의
따뜻한 믿음의 교제가 있으니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아직  낯섦은 여전하고
왠지 뚜렷하지 않은 그리움이 있고
나를 얽매고 있는 이런저런 일로
조금은 매여있다는 사실에
고개를 숙이며 주님의 인자하심을
구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께서
함께하시며 인도하시리라 믿고
묵묵히 하루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비록 자주 연락을 
드리며 지내지 못하지만
늘 기억하고 있기에 참 좋네요.
다만 좀 더 기도와 마음을
나누며  지내고 있지 못함이
아쉬기도 합니다.
어찌 그 마음을 
온전히 헤아릴 수 있겠나요?
하나님만이 그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만이 위로가 되시며
하나님만이 힘이 되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뿐입니다.
부디 힘내시고요!
여기까지 잘 견디셨으니
하나님께서 견딜 힘과 지혜를
그리고 참 평안과 기쁨을 
넉넉히 부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세상이 혼란스럽고 
앞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지경이
계속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네요.
그러나 세상 모든 여정은
늘 그래왔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하기에는
아직도 우리는 세상에 
미련이 많은가 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믿음과 지혜가. 부족하네요.

감사하게도 증권계좌는
잘 방어하고 있네요.
어려운 고비가 지나고 있기에
정국이 안정이 되면
계좌운영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부디 오피스텔 등 모든 현안이
순조롭게 해결되길 기도합니다.

겨울이 오고 추위기 닥쳤지만
이 또한 지나가고 있네요.
좋은 봄날이 우리 앞에 기다리니
이 또한  주님의 은혜입니다.
부디 식사를 잘  챙기시고요!
좋은 친구들과 좋은 사간도 갖고
맛집도 자주 다니시고요!
주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는 나날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이제서야 반복되는 몸살에서
조금은 자유하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남은 삶에 대한 작은 소망을
하나님께 아뢰게 되고 있습니다.
아직 병원을 정하지 못하고 있네요.
잠시 잊고 있었네요.

하나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함께하시고 마음 깊은 곳에서
주님으로 인한 기쁨이 
차고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