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럴 수는 없다. / 봉민근

새벽지기1 2024. 12. 27. 03:23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럴 수는 없다.    



   
글쓴이/봉민근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예수 믿는 자답게 살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는 세상 사람들만도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아닐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착각에 빠졌거나 오만한 사람이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통해 하나님을 본다.
문제는 내게 있다.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거나 말할 필요가 없다.

교회가 이처럼 망가지도록 과연 나는 무엇을 했는가?
남들에게 손가락질을 할 줄만 알았지

조금도 변하지 않는 나 자신에게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다.

내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기도라도 했어야 했다.
가슴을 치며 내 탓이라고 통회의 눈물 한번 안 흘리고도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자라고 말할 수 있는가?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내가 교회를 망친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이니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생각하며

방관한 나의 죄 또한 크다.

나에게 주신 사명을 다 어디에다 버리고

사탄이 좋아하는 일만 하는 내가 한심스럽다.
진실로 나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럴 수는 없다.
말로만 하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나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내가

남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못된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뿌리째 뽑지 않으면

그것이 자라서 또 교회를 망가뜨릴 것이다.
내가 깨어져야 한다.
깨어져도 완전히 부서져서 그리스도로 다시 세움을 입어야 한다.

한탄만 하고 걱정하는 척만 하지 말고

오늘 발 벗고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일어나
나부터 바로 서야 한다.  ☆자료/ⓒ
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