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가 보는 세상에는 안타깝게도 불의가 가득합니다.
불행도 그치지 않습니다.
의로운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기도 하고,
악한 이들이 편안하게 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이 왜 이렇습니까?
당신이 무기력하신지,
하나님 외에 또 다른 절대자가 악을 행하고 있는지,
또는 당신은 세상을 창조하기만 하시고 상관하지 않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상은 의롭습니다.
우리 눈에 잠시 불의해보일 뿐입니다.
우리 눈에 잠시 조화롭지 못할 뿐입니다.
개별적으로는 불의한 것처럼 보여도 총체적으로는 의롭습니다.
사람의 죽음이 불행이지만 죽음을 통해서 영원한 안식을 얻듯이,
우리 눈에 불의한 것처럼 보이는 세상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의롭습니다.
주님,
세상이 이렇게 존재한다는 사실보다 더 의로운 것은 없습니다.
악마저 비존재보다는 더 의롭다 하지 않습니까.
악은 언젠가 굴복당하며, 또는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이 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이
바로 하나님의 의로움을 증명합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살기 원합니다.
이 사실을 매일 찬송하며 살기 원합니다.
붙들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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