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십자가에 못 박을 의지가 있는가?
글쓴이/봉민근
믿음이 없는 세대다.
불신이 판을 치고 거짓이 난무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세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옳고 그름을 분력하는 능력을 상실한 상실의 시대다.
깨끗하게 살려는 사람보다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는 세상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것으로 진리를 왜곡하며
자기들만의 주장이 옳다고 강변한다.
힘없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믿는 자들 속에도
진실이 보이지 않고 갖은 이간질과 시기 질투로
만신창이가 되어 교회마다 보이지 않게 몸살을 앓고 있다.
교회가 세상만도 못하다는 말이 세상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린다.
말로는 회개하였다고 하지만
삼일도 못 넘기고 죄가 다시 부활하여
주인 행세를 하고 그것을 통제할 능력을 잃어버린 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교회인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나 자신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부끄러워 숨고 싶을 때가 많다.
진리는 왜곡되고 힘 있는 자들만 득세하여 높은 자리에서 큰 소리를 친다.
주님을 향한 열정도 사라지고
헌신이란 말이 이제는 교회에 어울리지 않는다.
누가 교회를 떠나 나 홀로 신자가 된
가나안 성도들을 위하여 울어 줄 것인가?
방관만 하지 않고 저들의 아픔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는가?
믿음은 막연한 것을 믿는 것이 아니다.
확실한 것을 잡고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라 정직히 사는 것이다.
대충 적당히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믿는 척하는 것이다.
교회에 열심히 다닌다고 다 믿는 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선한 능력을 나타내지 못하는 믿음은 거짓믿음이다.
믿음은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희생은 많이 하고 말은 언제나 적게 해야 한다.
나를 나타내는 일에는 소극적인 모습이 아름다운 신앙이다.
나의 자아, 나의 자존심이 죽어야 한다.
자신을 죽이는 일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가 왜 날마다 기도 하는가?
기도는 나의 자아를 죽이고 혈기를 빼는 훈련이다.
내가 죽는 자리요 죄의 무덤이 기도를 통하여 만들어져야 한다.
나의 힘, 나의 직분을 자랑하며
뒷짐 지고 남을 평가하는 자리에 앉아 있는
현대판 바리새인의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아 역사하도록
나를 반드시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내가 죽어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신다.
진짜 믿음은 나를 버려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과연 나는 나를 십자가 못 박을 의지나 있는 것일까?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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