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잠자리에 들기 전에, 1월20일 / 정용섭목사

새벽지기1 2024. 11. 1. 05:50

주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복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분주했던 일상을 멈추고

내 몸의 완전한 휴식인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잠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공평하게 나눠주신 은총이며,

모든 삶에는 쉼이 있어야 한다는,

모든 활동은 멈춰야 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저는 오늘 밤 잠자리에 들면서

언젠가 영원한 잠자리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는,

아무도 동행해줄 수 없는 그 순간,

아무도 거부할 수 없는 영원한 쉼의 자리입니다.

 

주님,

오늘 밤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듯이,

그리고 내일 새로운 영혼으로 깨어날 것을 기다리듯이

죽음 너머에서, 또는 이후에 부활로 깨어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희망합니다.

오늘 하루의 모든 것을 완전히 잊고

젖을 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기듯이

삶과 죽음, 모든 것 너머에 계신 당신께

제 영혼을 맡깁니다.

받아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