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날마다의 은혜 / 봉민근

새벽지기1 2024. 9. 23. 06:08

날마다의 은혜     



   
글쓴이/봉민근


오늘은 오늘 주시는 은혜가 있다.
날마다의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한 번에 벼락 같이 모든 것을 다 주신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도 있다.

오늘은 배가 터지도곡 먹고

내일은 굶는다면 어찌 복이라 하겠는가?
오늘은 은혜가 넘쳐 뛰다가 내일은 낙망하며 산다면

그것이 어찌 은혜의 삶이겠는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그날그날의 만나와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비록 어제는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라도

낙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오늘은 오늘 주시는 은혜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수고와 안식을 때를 따라 허락하시고 베풀어 주신다.

안식이 좋다고 평생 놀기만 하며 산다면

그것이 고통이 될 것이다.
반대로 평생 일만 하면서 산다면

그것 역시 괴롬이요 저주 일 것이다.

하나님은 채찍으로 징계하시다가도

깨닫고 돌아오면 싸매어 주시며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시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33)

하나님을 믿는 자라면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구하며 살아야 한다.
구해야 할 이상의 욕심은 금물이다.
사람을 타락하게 만들어 마침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절하게 주시는 은혜가 필요하다.

오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만이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분량을 따라 분수껏 살아야 한다.

욕심껏 쥔다고 모든 것을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넘치면 나누고 모자라면 하나님께 구하며 사는 것이 성도다.

오늘도 하나님은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실 것이다.
주신 것만큼 만족하고 감사하며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공평하신 하나님께 불평만 하다가 망한 사람들의 길을 가면 안 된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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