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주님의 긍휼을 구할 뿐입니다.

새벽지기1 2024. 6. 28. 11:05

맑은 하늘입니다.
도봉산을 휘감고 도는
구름이 매력이 넘칩니다.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견딜만하니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을 들으니
마음마저 좋아집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총입니다.
어둠 속에서도 인자를 베푸시는
주님의 손길을 찬양합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함에도 늘 그 은혜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이어지는 여정 가운데서도
주님의 인자하신 손길이
늘 함께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그러한 일들이 닥치더라도
낙심하지 않는 믿음을 더하시고
감당할 힘을 주시며
또한 피할 길도 허락하시며
돕는 손길도 베푸시리라 믿습니다.

건이의 마음을 주장하시며
주님만이 건이의 목자가 되시기에
건이의 마음 가운데 평안을 주시고
건이 곁에서 부르짖는
그 기도를 들어주심을 믿습니다.

세월은 무심하게 흐릅니다.
소중한 세월을 아끼는
믿음의 길이 되길 소망하게 됩니다.
지나간 세월 속에 베푸신
은혜가 아픔 가운데 소환됩니다.
돌아보니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한 순간도 견딜 수 없는 때가
많았는데 그 때마다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놀라운지요!
나의 연약한 믿음과 지혜 없음을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손길이
비수가 되어 마음에 새겨집니다.
이어지는 날들  또한
그 은혜로 살아갈 수 있기에
그 은혜를 다시 구하게 됩니다.

오늘 오후에는 
다시 병원을 찾게 됩니다.
병세는 많이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기운을 차리지 못함은
나이 듦의 탓만은 아닌 듯해서
의사의 도움을 구해야겠습니다.
주님의 긍휼을 구할 뿐입니다.

더위를 잘 견디시고요.
때마다 일마다 
주님의 은총을 누리시며
주님께서 예비하신 
좋은 것들로 인하여 힘을 얻고 
무더운 여름을 이기시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