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그저 그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새벽지기1 2024. 6. 20. 07:12

새 아침이 신비롭습니다.
도봉산에 드리운 아침햇살이
참으로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음이
복이고 감사입니다.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가는 모든 여정이 안전하고
더위로 인하여 견강이 
해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건이의 출입을
지켜주시고 함께하시리라 믿습니다.

조금씩 회복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연약함으로
자주 힘든 시간을 겪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살아있음의 신비를
확인하고 감사하게 하심이 은혜입니다.
모든 상황 가운데 있는 모든 일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비밀한 것들을
깨닫게 하심이 어찌 그리
신비하고 감사한지요!
모든 것이 이 때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 앞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그저 그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어제는 방형 생각에
깊이 잠기곤 했습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고
주어진 상황을 묵묵히 
견디어 나아가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함께 넉두리하던 시간이 그립고
작은 것들에 함께 웃고
깊은 속내를 드러내며
격의 없이 나누었던
대화들이 자꾸만 소환됩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던
그 따뜻한 마음이 그립습니다.
방형이 다하지 못한 삶을
이어 가야 할 텐데...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모든 상황  가운데
성령님께서 함께하시고
모든 일 가운데 
이미 해결해 놓으신 것들을
누리시는 나날 되길 소망합니다.
여기까지 견디어 오셨으니
이후의 모든 여정 또한
넉넉히 이기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나날 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