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일터에서 서로 주님께 하듯이 하라!(에베소서 6:5-9)

새벽지기1 2024. 5. 10. 03:40

일터에서 서로 주님께 하듯이 하라!
(에베소서 6:5-9)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직장 생활을 하면서 참 어려운 일이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관계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직장생활에서 바람직한 상하 관계가 무엇인가 확실히 압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는 그리스도께 순종하듯 대하는 것입니다.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그리스도께 하듯 순종하라고 합니다.

고용된 사람들은 일할 때 눈가림만 하려는 자세로 일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루 이틀만 하는 것도 아닌 직장생활을 오래 하면서 사람들에게 잘 보이는 것도 사실은 쉽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일관된 자세로 일하려면 성실함과 같은 인격의 바탕이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일터에서 사람들을 속이며 가식적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며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주님께 하듯이 윗사람에게 순종하며 사람들과 바른 관계를 가지고 일하는가?’

주님께 하듯이 일터에서 아랫사람들을 대해야 하는 의무는 일터의 윗사람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윗사람은 자신이 일터에서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말라고 합니다. 위험한 ‘주인 의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당시에 노예 제도가 있던 사회에서 종들을 위협하던 주인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흔히 볼 수 있더라도 그런 자세가 크리스천인 고용주나 윗사람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음을 바울은 분명히 지적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윗사람은 그런 잘못된 태도를 버려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 아래서 주님께 하듯이 일해야 하는 것은 일터의 윗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져 있는 의무입니다. 또한 일터에서 윗사람이고 가장 높은 지위에 있더라도 하늘에 더 높은 상전이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직업인들이 상하 관계를 제대로 알고 순종하고 사랑할 때 우리도 성령 충만한 직업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우리의 일터를 복 주신 하나님, 일터에서 성령 충만하기 위해 상하 관계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윗사람을 주님 섬기듯 섬기게 하시고 아랫사람을 주님 섬기듯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그래서 우리 일터가 아름답고 복되도록 주님이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