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탈 교회 시대의 성도의 자랑 (렘 9:17-26)

새벽지기1 2023. 7. 27. 05:34


자기 자랑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랑이 약이 되기도 하고 병이 되기도 합니다. 더구나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자랑에 대한 분명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자신들의 지혜와 용기와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지혜와 용기와 부함을 자랑하다가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슬피울며 이를 가는 자리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자녀들이 사라집니다. 다음세대가 보이지 않습니다. 당장은 자신들의 삶을 즐기니까 다음세대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이지 않고 청년들이 사라지는 것은 무서운 재앙입니다. 한국교회가 재앙의 한 복판에 있는 것은 아닌지 모릅니다.

이 모든 것이 헛된 자랑때문입니다. 좋은 학교, 좋은 회사, 성공한 삶의 간증이 대단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예수 안 믿어도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자랑거리가 아닌 것을 자랑하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교회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성도가 진심으로 자랑할 것은 하나님을 아는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와 정의를 땅에 행하는 자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보이는 것을 자랑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는 그가 할례를 받는, 받지 않든 다 심판에 이릅니다.유대인들은 육신적인 할례를 받았지만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무할례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탈 기독교, 탈 교회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교회가 생존하는 것은 그리스도인 다움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 다움은 우선 사랑과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사람입니다. 둘째 지성적 존재입니다(골3:10). 그리스도 아는 지식 가운데 신앙합니다(벧후3:18) 바르게 알지 못하면 바르게 살지 못합니다. 경건한 삶의 시작도 그리스도에 바른 지식에 있습니다.

복음의 고백없이 살아가는 현 세대, 다음세대 모두 소망이 없습니다. 오늘도 교회의 교회다움,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인다움의 회복을 위하여 돌아보고 다짐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