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전5:7)

새벽지기1 2023. 3. 21. 06:33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린도전서5:6-7)

누룩의 특징은 아주 미세한 양으로도 밀가루 반죽의 온 덩어리에 퍼져 부풀게 합니다.
누룩은 성경에서 죄와 잘못된 교훈을 가리킵니다.

좋은 것, 진리, 유익한 것을 가르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도 잘 안 되는데 

나쁜 것, 거짓된 것, 해악을 끼치는 것은 너무 쉽게, 너무 빨리 오염되고, 전염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유월절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누룩과 같은 죄를 씻음 받아 누룩 없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음행을 누룩과 같은 죄라고 말하며,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여전히 누룩과 같은 음행하는 죄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죽음을 믿는 자는 그의 안에 있는 모든 죄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는 죽음을 죽음으로 신자의 모든 죄가 제거 되었습니다.

신자의 삶에서는 이미 십자가에 못 박았음에도 각 사람 안에 있는 죄의 본성은 

언제라도 누룩처럼 다시 번질 수 있는 것이 사람의 죄성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고전5:8)고 날마다 예수님의 피로 씻는 자신의 유월절을 지키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세상에서 음행을 완전하게 제거하거나,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과는 일체 사귀지 않는 것까지 권하지 않지만 적어도 교회 안에서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고전5:11)고 단호하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음행을 피하고, 멀리하고, 그런 자들과 가까이 하지도 말고 순전함과 진실함으로 살아가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