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부어 첫 번째 왕으로 세움 받은 사울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으로 깨닫게 하옵소서.
[말씀]
'그가 또 그의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하니라' (삼상 19:24)
[묵상]
다윗과 사무엘과 사울의 관계를 봅니다.
사울은 사무엘에 의하여 기름부음을 받은 후 선지자 중에서 예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삼상 10:10)
사울이 사무엘에 의하여 첫 번째 왕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하여 왕의 옷을 입히고 왕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에 대한 집착으로 사무엘과 다윗을 직접 죽이려 라마 나욧에 온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예언하며 하루 밤낮을 사무엘 앞에 겉옷(왕복)을 벗은 몸으로 수치를 들어내셨습니다.
기름 부어 왕복을 입히신 하나님이 왕의 옷을 벗기시고 하나님(기름 부은 사무엘) 앞에 아무것도 아님을 확인하셨습니다. ‘너는 왕이 아니다’ – 왕의 위치, 왕의 체면, 왕의 자존심까지 다 벗겨 버리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후에 하나님 앞에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나뭇잎으로 앞을 가립니다.
죄짓기 전에는 같은 에덴동산에 살면서 그런 것을 느끼지 못하였는데,
죄를 범함으로 눈이 밝아져 자존심을 지키려 합니다.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창 3:7)
하나님이 사울을 깨닫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가지 않습니다.
슈브 שוב 하면 토브 טוב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면 회복/용서하여 주십니다.
[적용/기도할 제목]
1. 주님, 상황과 사람을 통하여 돌아갈 기회를 주실 때 고집(자존심) 부리지 않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2. 주님,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직 주의 뜻대로 순종함으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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