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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3》기여적 정의

새벽지기1 2021. 3. 13. 06:51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3》 기여적 정의

 

“암살 직전 행한 연설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청소 노동자들의 존엄을 그들이 공동선에 기여하는 점에 결부시켜 이야기했다.
‘언젠가 우리 사회는 청소 노동자들을 존경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회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말이죠.

따져보면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줍는 사람은 의사만큼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가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질병이 창궐할 테니까요.

모든 노동은 존엄합니다.’”

마이클 샌델 저(著) 함규진 역(譯)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32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샌델교수는 능력주의가 만든 빈부격차와 불평등, 그리고 깨져버린 사회적 연대 속에서,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잃어버린 공동선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회복은 ‘기여적 정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샌델 교수는 로버트 케네디의 말을 인용합니다.
“우애, 공동체, 공동의 애국심 등 우리 문명의 이런 중대한 가치들은(중략)
존경은 직업 생활을 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그런 직업은(중략)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직업입니다.
‘나는 이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어요. 나는 이 위대한 공적 모험의 참여자예요’라고.”
흔히들 불평등한 듯한 사회에서 경제적 정의(正義)를 논할 때 ‘분배의 정의’를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샌델교수는 분배의 정의를 넘어 ‘기여적 정의’를 말합니다.

돈을 많이 벌거나 적게 벌거나 차별 없이 모두가 공동체의 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자부심이 가득한 공동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한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이러한 자부심으로 가득하였습니다.

허드렛 일처럼 보이는 일을 하면서도 주께 하듯 신실하게 사역하였으며,

이런 자부심 넘치는 작은 사역들이 쌓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갔습니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