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2》
그대를 인정해 주는 사회가 있으니
“르브론 제임스는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인 농구를 하며 수백만 달러를 벌었다.
탁월한 운동 재능을 가진 것 말고도,
르브론은 그 재능을 가치있게 여기고 보상해 주는 사회에 서 산다는 행운을 누린다.
그가 잘할 수 있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사회에 살고 있음은 그가 노력한 결과가 아니다.
가령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처럼, 농구선수가 아닌 프레스코 화가가 각광을 받던 사회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마이클 샌델 저(著) 함규진 역(譯)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200-20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이 피나는 노력을 해서 최고의 농구 선수가 되었고,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그는 농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회에서 태어났고, 최고의 농구 선수에게 큰 보상을 해주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태어났다면,
아무리 농구에 대해 뛰어난 재능이 있고, 하루 종일 슈팅 연습도 하였다 하더라도 소용없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농구보다도 프레스코 화가의 작품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샌델교수에 의하면, 르브론 제임스는 내가 가진 능력에 높은 보상을 해주는 사회,
즉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난 ‘행운’이 분명 있습니다.
따라서 우뚝선 지금 자신의 모습이 내 능력의 결과라는 우쭐함이 아닌, 겸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나의 노력 때문이지만,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던 것이고,
나의 실력을 인정해 주는 사회적 배경도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웃에게 늘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마음을 가리켜 ‘빚진 자’의 마음이라고 하셨습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자라.” (롬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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