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당매(春堂梅)
입춘이라 하면 봄을 알리는 절기이지만 아직은 얼어붙은 겨울 마음이다.
그렇지만 찬바람 물리려 진군하는 봄의 장군 춘당매(春堂梅)의 기세는 감당하지 못한다.
봄이 왔다 호령하며 남쪽바다를 내려다보는 그 꿋꿋함과 추위에 떨지않는 그 기개에 봄은 두려움 없이 오고 있다.
*춘당매(春堂梅) -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피는 매화(白梅)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거제도의 옛 구조라초등학교의 교정에 4그루, 마을 입구에 1그루가 있다. 입춘 전후에 만개를 하며 수령이 120~150년 정도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