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하나님의 어전회의 (역대하 18장)

새벽지기1 2019. 11. 5. 13:30



1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고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더라
2 이 년 후에 그가 사마리아의 아합에게 내려갔더니 아합이 그와 시종을 위하여 양과 소를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였더라
3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냐 하니 여호사밧이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

유다와 여호사밧과 이스라엘왕 아합은 혼인으로 인척관계를 맺고 사돈이 된다.
여호사밧은 아합에게 나와 당신, 내 백성과 당신 백성이 다름이 없음을 고백하며 그와 함께 싸울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전쟁에 나갈때 아합은 아주 교활하고 웃긴 꾀를 쓴다.

29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둘이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0 아람 왕이 그의 병거 지휘관들에게 이미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하고만 싸우라 한지라


자기는 안전하기위해 변장하고 여호사밧만 왕복을 입어 적의 표적이 되게 한다.

악한 자와의 동맹, 악한자와의 혼인은 그당시에는 좋은 것 같지만

악한자, 사단의 목적은 단 한가지이다.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
결코 그 끝이 좋지 않다. 이용해먹다가 철저히 버린다.


오늘 나는 악한 자 나에게 가장 가깝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그 악한 옛사람과 화친하며 잘 지내고 싶은가?
유익할 것 같고 마음도 편안하고 행복할 것 같은 그 옛사람과의 동맹의 끝은 결국 죄와 사망이다.


33.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4.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옛사람은 아합처럼 변장한다.
싸움앞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옛사람이 아무리 변장해도 정확히 그 옛사람을 드러내시고 그 옛사람을 죽음으로 이끄신다.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여러 선지자들이 그 앞에서 예언을 하는데
18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섰는데


이땅의 보좌와 하늘의 보좌가 각각 9절과 18절에서 등장한다.
이땅의 보좌와 하늘의 보좌는 일단 그 규모로만 봐도 이땅의 보좌는 너무 초라하고 엉성하고 

하늘의 보좌는 너무나 광대하고 위엄이 있다.

땅의 보좌에서는 거짓이 난무하고 저희들의 원하는 대로 되어지지 않는데

하늘의 보좌앞 어전 회의에서는 결정된대로 역사가 진행된다.


오늘도 그 거룩하고 권위 있는 하늘의 어전회의는 계속되고 있을텐데...
그 회의에서 어떤 주제들이 논의되고 있을까?
아마도 하나님의 최대 관심 영혼들이 아버지께 돌아오는 그 일,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이 논의 되지 않겠나...

그리고 그 보좌로 끊임없이 올라오는 기도를 향연으로 받으시겠지.
그리고 그 기도들을 통해 주님은 이땅을 다스리신다 하시며 나에게 이 영광스런 어전회의에 참여하자 함께 다스리자라고 말씀해주신다.


어제 타직의 상황들을 들었다.
참 우울하고 어두운 소식들이었다.
듣고 기도해야지 생각만하지 말고 그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다.

(C.S 루이스의 책 스크루테잎의 편지에서처럼 사단의 전략은 기도해야지라고 생각 한것을 마치 기도한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서 무릎 꿇어 실제로 기도하지 못하게 한다. 그런 전략에 속았었는데 거기서 빠져나오겠다)

기도하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서 들으시고 친히 그 일을 이루어주신다고 약속하시는데

기도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어제 이곳 사역자수련회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전략회의를 하는 곳에서 "기도가 최선의 전략입니다 기도가 부흥입니다"라고 우리 팀이 의견을 내놓았다.
그런데 다른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건 너무 기본이니까 그건 말할 필요가 없고 노후대책이나 리더쉽이양등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합시다라고 하셨다.
그런 이야기에 그분들을 정죄하거나 마음이 상하지는 않았다. 늘 있는 일이니까...

하지만 우리안에서 새일을 행하시기를 기도하게 된다.

기도가 가장 공격적인 선교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임을 최전방에 있는 나와 열방의 사역자들이 깨닫게 하시길...


오늘 나는 하나님의 어전회의에 참여하겠다.
일이 아닌 사랑하는 하나님과의 사귐을 기대한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매력적인 장소는 기도의 골방이라고 앤드류머레이가 말했다.
나에게 가장 매력적인, 가장 설레이고 흠모되는 기도의 골방으로의 초대에 기꺼이 응한다.

그리고 오늘 있게 될 중앙아출신 MBB사역자들과 선교사님들의 기도모임을 주님이 주장하셔서

그곳에서 또다른 전략이 나눠지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보좌가 움직이는 기도가 올려져

이땅에 온 무슬림들에게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오늘도 주님과의 행복한 기도의 동행 누려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