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을 하나님께

히가시노 게이고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웃을 섬길 때 내 문제가 해결됩니다.’

새벽지기1 2018. 9. 20. 07:30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일본의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하나님께 드리며

이웃을 섬길 때 내 문제가 해결됩니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환광원이라는 고아원 출신의 3인조 좀도둑 쇼타고헤이아쓰야는

빈집을 털다가 갑자기 주인이 들어오면서 도망치게 됩니다

그 집 주인은 이 고아원을 없애려고 한다는 부자 여인이었습니다

어리버리한 세 도둑은 일이 틀어져 근처에 있던 폐가인 나미야 잡화점에 숨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잡화점 밖으로 매달린 우유통에 상담 편지가 떨어집니다

이들은 재미 삼아 답장을 보냅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또 다시 편지가 오고답장을 보내자 또 편지가 옵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나미야 잡화점은 시간이 멈추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편지들은 과거로부터 온 것입니다.

청년 셋은 점점 진지하게 답변을 해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편지를 주고 받으며 자신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것은 삶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이 편지의 주인공들은 모두 환광원이라는 고아원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세 청년이 도둑질 하기 위해 들어갔던 부자 여인 역시 이 고아원 출신이었고

그녀는 나미야 잡화점에 편지를 보내 고민 상담을 했습니다.

그녀가 답변 받은 편지는 지금 세 명의 도둑들이 상담을 해 주었던 편지였던 것입니다

이 부자 여인은 고아원을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도와주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도둑 청년 셋은 과거와 현재의 얽히고 설킨 엄청난 인연을 알게 됩니다.


그러던 차에우체통에서 나미야 할아버지로부터 온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세 사람은 자수할 것을 다짐하며 서로를 마주 봅니다.

 

남을 도와줄 처지가 못되었던 이 좀도둑들은 나미야 잡화점에서 편지를 써주면서 삶이 변합니다

가스펠 송 가사처럼 사랑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부요한 사람도 없고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웃을 도와주면서내 문제가 해결이 되게 하는 신비한 하늘의 원리를 주셨습니다.


요셉이 그러하였습니다

기구한 운명의 요셉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도 같이 투옥된 관원들의 필요를 도와 줍니다

그러자 그는 옥에서 풀려나와 애굽의 왕 앞에 서게 됩니다.


사르밧 미망인의 경우도 보십시오

누가 보아도 도움을 받고 살아가야할 존재인 사르밧 미망인에게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보냅니다

그리고 생명줄 같이 남은 음식을 엘리야에게 대접하라고 하십니다

순종한 사르밧 미망인은 끊기지 않는 하나님의 공급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르밧 미망인에게 주고 포옹하는 삶을 가르쳐 주시면서 그녀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신 것입니다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불쌍한 자아를나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의 자아로 바꾸신 것입니다.


이웃을 도와 준다는 것은 꼭 큰 일을 해결해 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진지하게 들어주기만 해도 이웃은 기적같이 치유가 시작 됩니다.

나미야 잡화점에서 일어난 기적처럼

우리도 이웃의 아픔을 안아 주면서 나의 문제도 해결되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2:4)

 

빌립보서 2장 4절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