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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1797~1828) - Symphony No.8 B minor D.759 " Unfinished 미완성 교향곡 " - Leonard Bernstein, Carlos kleiber (cond) 비교

새벽지기1 2017. 9. 8. 06:57

 

 

 Symphony No.8  B minor D.759 "Unfinished 미완성"

슈베르트 / 교향곡 나단조

(Franz Peter Schubert,1797~1828)

Carlos Kleiber, Leonard Bernstein (cond) 

 

 
 교향곡 제8번 b단조 '미완성' 작품 759
Symphony No.8 In b minor 'Unfinished' D.759 (1822)


‘가곡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슈베르트는 샘 솟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에 로맨틱하고도 풍부한 정서를 지닌 이채로 운 작곡가였습니다. 19세기 독일 낭만파 음악의 창시자 중의 한 사람인 그는 국민 학교 교장의 4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11세 때는 비인 궁정 예배당의 소년 합창단 단원으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3세에 작곡을 시작하고 15세에는 최초의 서곡을 썼습니다. 16세에 교향곡을 작곡한 이래 계속하여 교향곡 2, 3번, 가곡 “실 잣는 그레트헨”, “마왕 (Erlkonig)”, “들장미”등을 작곡하였는데, 18세 때 까지는 모두 140곡이나 되는 아름다운 가곡을 썼습니다. 슈베르트는 성가대 훈련소 시절부터 음악 이론도 겸해서 배웠는데, 베에토벤에 대하여는 그 당시부터 일생을 통해 흠모하고 존경하였습니다. 슈베르트는 1813년, 16세 때부터 그의 아버지를 도와 보조 교원으로 3년간 일한 외에는 아무런 공직도 없이 작곡에만 전념하였습니다.
그는 동료들과의 공동 생활에서 보히미안적인 일과를 거듭했습니다. 가난한 생활 속에서 31세의 짧은 생애였지만 600곡이 넘는 예술 가곡을 비롯하여 교향곡, 피아노곡, 실내악곡 등 많은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의 음악은 자연스러우며, 베에토벤과 같이 무겁거나 격하고 장중하지 않습니다. 그 교묘한 멜로디의 구사 방법은 모짜르트에 비할 만하며 조국의 향토색을 반영한 “렌틀러 Landler”에서는 무곡 풍의 밝은 면을 보여 줍니다.
기악곡에 있어서도 성악곡과 같은 맛을 볼 수 있는데, 질서 정연한 형식미보다는 자유로움을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색채적인 화성 기법은 낭만 주의 음악에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슈만, 브라암스, 볼프, 리하르트 시트라우스 등도 슈베르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Symphony No.8 In b minor 'Unfinished—미완성' D.759 (1822)

그는 9개의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가스타인 교향곡’은 분실되었고 제8번은 미완성으로 끝났습니다. 이 곡은 1822년, 그가 25세 때에 작곡한 것인데, 제2악장까지 쓰고 제3악장 스케르쪼는 겨우 9마디만이 오케스트라로 되어 있고 피아노 스코어는 130마디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시의 교향곡은 관습상 4악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미완성 교향곡’으로 통하게 되었습니다. 이 원고는 2년 후 시타이어 음악 협회 이사에게 전해졌는데, 이 때 슈베르트가 이 협회에 명예 회원으로 추대되었기 때문에 관습에 따라 보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2악장밖에 더 쓰지 않았습니다.
이 곡이 공개되지 않고 보관되어 있는 동안에 슈베르트가 작고하였습니다. 슈베르트가 죽은 후 38년이나 지나도록 이 작품은 사장되어 있었습니다.
1865년, 비인 필하모니 협회의 지휘자인 헤르베르크가 휘텐브레너로부터 이 작품의 원고가 슈베르트의 형에게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라쯔에 있는 형의 집을 방문하여 이 악보를 찾아 왔습니다. 그러므로 이 곡은 작곡한 후 약 40년 만에 세상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물론 미완성이지만 음악적으로 따져 보면 이것만으로도 가장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1악장 Allegro moderato b단조 3/4박자. 소나타 형식. 먼저 첼로와 베이스의 유니즌으로 마치 ‘지하의 세계로부터’와 같이 신비스럽게 도입부가 울려 나옵니다. 이 선율은 두 악장을 통해서 정신적으로 밀접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보와 크라리넷이 호소하는 듯 아름다운 테마로 진전합니다. 경과부를 지나 정취가 풍기는 렌틀러 풍의 제2테마가 첼로 연주로 나타납니다. 2개의 테마가 여러 갈래로 발전, 재현되며 b단조로 끝납니다.

제2악장 Andante con moto E장조 3/8박자.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 콘트라바스의 조용한 피치카토 반주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테마가 높은 음역의 바이올린으로 나타납니다. 다시 2, 3개의 부 테마와 얽혀서 진행되는데, 위안을 주는 듯한 서정적인 기분이 표현됩니다. 전체를 통해서 소박한 대위법과 투명한 음 빛깔, 인상적인 조바꿈 등으로 변화를 주어 낭만적 정취가 풍깁니다.

Bernstein, Leonard (1918-1990 A.)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다가 탱글우드에서 쿠세비츠키의 조수로 지휘를 시작, 이윽고 당시 뉴욕 필하모니의 음악감독이었던 로진스키의 부지휘자가 된 후 뉴욕 필하모니 정기연주회에 발터의 대역으로 대 성공을 거둡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최초의 대 지휘자의 탄생입니다. 1945년부터 48년까지 뉴욕 시티 심포니 오케스느라 지휘자를 지냈으며, 58년에는 뉴욕 필하모니 음악감독으로 취임하였습니다.
69년에 계관 (桂冠) 지휘자가 되었고, 그 지위를 떠난 후에는 구미 각지의 뛰어난 오케스트라에 객연을 계속하여 왕성한 연주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필하모니와는 일찍부터 밀접한 관계를 지속하였고, 또한 70년대에 들어와서는 빈 필하모니와도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한 지 며칠 후에 타계하였습니다

 

 

 

 
Cond / Carlos Kleiber (1930-2004)

  

제 1악장 / Allegro moderato  b단조. 3/4박자 (13:56)

 

 

제 2악장 / Andnate con moto E장조. 3/8박자 (10:42)



                                  Schubert's Symphony No.8 'Unfinished



1 mov. Allegro moderato

2 mov. Andante con moto

Symphony No.8 In b minor 'Unfinished' D.759 (1822)
Schubert, Franz Peter (1797-1828 Aust.)
Concertgebouworkest Amsterdam
director:Bernstein, Leonard (1918-1990 A.)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1797~1828) String Quartet D.810 No.14 " Der Tod und das Madchen 죽음과 소녀
브리튼 (Benjamin Briten,1913~1976) 심플 심포니 Simple Symphony, Op.24 -Steuart Bedford (cond),Northern Sinfonia
(2010.8.24 화클이어듣기)
차이콥스키(Pyotr IIyich Tchaikovsky,1840~1893) Piano Concerto No.1 B flat minor Op.23 (1.2.3 악장 감상입니다)

출처 : 인문학으로 듣는 클래식음악감상실 베토벤하우스
글쓴이 : 리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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