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형익목사

성화와 성숙(4): 그리스도와의 연합a

새벽지기1 2016. 7. 15. 12:27


그리스도인의 절망의 원인과 거룩한 기쁨의 힘


1. 위대한 그리스도인의 전기를 읽을 때, 어떤 인상, 어떤 느낌을 받는가?


2. 우리가 거룩한 기쁨을 알지 못하는 한 아무리 노력해도 거룩한 삶을 살 수 없다.

거룩한 기쁨은 어떻게 얻어지는가?


3.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없이는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삶을 살 수 없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의 연합:“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4. 율법은 인간을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지 못한다(갈 2:19~20).

타락한 인간은 율법이 요구하는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기에 다른 수단이 필요하다(갈 3:24; 롬 3:21).
 

5. (자아의 죽음) 내가 율법에 대해 죽었다면, 율법을 행함으로써 주장할 수 있는 모든 의도 다 죽은 것이다!

나 자신의 힘, 노력, 업적, 모든 것이 영적 구원을 얻는데 아무 소용도 없다. 내 노력이 공로가 되든지 약점이 되든지 그것은 구원과 무관하다. 이것이 율법에 대해 죽었다는 말의 의미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존재로 스스로를 여겨야 한다(갈 2:20).
 

6. (교만의 죽음) 외적 행위로 다른 사람과 비교함으로써 영적 교만에 빠지는 위험을 말한다.

영적 교만이 죽을 때 교회 안에서 파당과 험담과 비교와 다툼이 사라진다.


7. (절망의 죽음) 율법의 행위가 죽었다는 것은 율법의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심의 가책, 열등감, 다른 사람의 판단, 잘못에 대한 자책감, 죄의 모든 습관과 행위 등이 자아와 함께 죽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 실패가 성도를 절망하게 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이미 죽었다고 판단된 것을 근거로 우리와 관계를 맺지 않으신다! 내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수치를 느낄 수는 있어도 그것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에 빠지지는 않는다.
그리스도의 사심과의 연합: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8. ‘내 마음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다’거나 ‘내 힘의 원천은 그리스도다’란 뜻이 아니라, 우리의 전 존재가 그리스도의 생명을 근거로 한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관계가 곧 나와 하나님의 관계이고 그리스도와 연합하였기에 성부 하나님은 성자가 누리시는 특권을 내게 허락하신다. 이것이 성도가 누리게 되는 새로운 신분이다(고전 1:30; 고후 5:21).
 

9. (단회적 성화와 점진적 성화) ‘단회적 성화’는 우리 노력이 전혀 없이 그리스도와 연합한 덕분에 하나님이 우리를 성결하다고 선언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점진적 성화’는 우리로 하여금 성결할 삶을 추구하고 그렇게 살 것을 요구한다.


10. 성도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은 우리의 선한 노력 여하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고 그분의 아들과 우리의 연합에 근거한다. 우리는 여전히 죄인이지만 하나님이 죄인인 우리가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시는 아들을 바라보신다는 진리를 깨달을 때 우리는 거룩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


11. (은혜의 능력) 그리스도와 진정으로 연합한 사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소원하게 되고, 죄를 미워하게 된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확신하지 않는 한, 우리는 자신 있는 신앙 생활을 할 수 없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우리 삶에서 죄를 극복할 능력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은혜의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