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나쁜 것과 가장 좋은 것의 교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우리가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말에는 아무런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썩지 아니할 씨(벧전1:23)가 하나님의 자녀들 속에 거하며, 하나님의 자녀는 이미 소망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의 영광의 자리에 앉아 있고(골3:3) 이미 자신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기 때문입니다.(눅17:21)
그들의 생명은 감추져 있지만 그때문에 그들이 믿음으로 그 생명을 계속해서 소유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그들의 믿음으로 인해 사방에서 포위를 당해도 그리스도의 보호하심으로 완벽하게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평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이제 늘 죽음의 원인을 지니고 다니는 방식으로 생명 안에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은 생명이며 그 생명은 결국 사망의 잔재를 멸할 것입니다. 사망은 멸망받을 마지막 원수라는 바울의 말은 참되기 때문입니다.(고전15:26) 실제 이 본문은 사망의 완전한 멸망이나 생명의 전적인 나타남과 관련된 내용은 아무것도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명은 우리 안에서 겨우 시작되었을 뿐이지만 그리스도는 신자들이 그 생명을 얻을 것을 굳게 확신하여 사망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 사실에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 신자들은 고갈되지 않는 생명의 원천이신 주님과 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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