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롬 7:21)
거듭되는 갈등과 투쟁을 경험하면서 바울은 하나의 법칙을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그것은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 영혼이 거듭나고 중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죄의 본성이 우리 안에 그대로 잔존한다는 말입니다. 거듭나고 중생한 우리 영혼이 선을 행하기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악한 본성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악한 본성과 소욕이 남아 있다고 해서 우리의 구원과 칭의가 취소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구원받아 칭의된 성도들은 성화의 과정을 통해서 남아있는 악을 대항해서 선한 싸움을 싸워 나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주권적인 섭리 속에서 죄의 본성이 우리 안에 잔존해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속사람을 훈련하고 속사람을 더 강하게 성장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비밀하신 뜻과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남아있는 죄의 세력과 싸우되 나 자신의 자연적인 능력으로가 아니라 초자연적인 생명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싸워 나가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선한 싸움을 싸울 것을 명령하시고 권면하십니다. 주님의 이 명령에 순종하십시다. 그리고 우리의 싸움은 육체의 병기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싸우는 것임을 기억하십시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오늘도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말씀을 주셨습니까? 성령과 말씀 외에는 우리가 악과 싸워 승리할 수 없습니다. 부디 오늘도 성령과 말씀의 능력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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