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우인목사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

새벽지기1 2016. 5. 16. 07:13


요즘 너나없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사는 게 갈수록 힘이 듭니다. 모두가 위로와 격려를 필요로 합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보혜사는 Comforter, 곧 위로자(라틴어로 ‘곁’을 의미하는 com과 ‘힘’을 의미하는 fortis가 합해진 말)라는 뜻입니다. 성령은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에게 힘주시는 분, 격려하고 위로하시는 분입니다.

   

야곱의 우물가에서 예수님께서는 삶에 지친 사마리아 여인에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가 물을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요 4:10)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나의 주는 물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라.”(요 4:14)고 하셨습니다. 영원히 솟아나는 생수인 ‘하나님의 선물’은 바로 성령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 7:37-38) 이 말씀을 사도 요한이 설명합니다.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성경을 통해 스스로 계시하신 성령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에게 자신을 맡기십시오. 그리하면 성령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수의 강이 우리들의 심령 한 가운데 흐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 하나님에 대한 커다란 오해가 있습니다. 그 오해는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이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라 자처하며, 그 능력으로 군림하고 미혹하고 휘두르고 이득을 챙기는데 씁니다. 성령을 성부 하나님께 속한 영으로, 또한 우리들에게 나눠주시는 하나님의 특정한 영적 능력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한 부분이 아니라, 하나님 자체이십니다.

   

오순절 성령께서 마가 다락방에 임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요엘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며 말합니다.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 2:17) ‘부어준다’는 말은, 하나님 자신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뜻과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 자신을 내어주신다는 뜻이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성막과 성전에 하나님께서 거하셨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바로 ‘내 자신이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습니다.

   

성부 하나님 여호와는 인격체이십니다. 인격이라 함은 지정의를 갖춘,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존재를 뜻합니다. 성령하나님도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과 동일하게 생각하시고 느끼시고 행동하십니다. 곧 성령 하나님도 인격체이십니다. 여기서부터 성령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시작되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지혜와 능력을 제대로 받고 누리고 베풀 수 있습니다.

   

진짜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점점 더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소위 성령을 받았다는 종교 엘리트들의 행태와 예수님의 삶을 비교해 보십시오. 그가 진짜 성령을 받았는지 아닌지 금방 판명이 납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당부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요일 4:1) 만약 예수님처럼 행하지 않는다면, 그는 거짓 영을 받은 거짓선지자입니다. 성령은 신앙의 액세서리가 아닙니다.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이 아닙니다.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자녀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자녀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4-6) 이 말씀은 성령 하나님이 우리들의 구원의 극치이자 완성임을 드러냅니다. 성령 하나님 없이는 구원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하고, 구하면 반드시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방언과 같은 특정한 체험을 해야만 한다는 뜻이 절대로 아닙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유일한 구원자이시고 그분의 십자가 공로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가? 스스로가 진지하게 묻고 진지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지금 현재 무력하고 허점이 많고 죄 가운데 놓여 있다고 합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라고 대답한다면 이미 성령을 받은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말합니다. 너희가 자녀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후로는 종이 아니요 자녀이니 자녀이면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자니라.”(갈 4:6-7) 그런데 왜 나는 이토록 무기력하고 지쳐있는가 하는 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내게 성령이 임하셨지는 모르고 있으며, 둘째는 그래서 내게 임하신 성령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건설 노동자로 힘겹게 살던 김상용 할아버지가 많은 액수의 재산세 고지서를 받고 화가 나서 세무서를 찾아갔습니다. 알고 보니 얼굴도 모르던 자신의 조부께서 시골에 많은 땅을 남겨주신 것입니다. ‘땅 주인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라고 합니다. 내게 이미 성령의 능력이 임한 줄도 모르고 무기력하게 사는 것은 김상용 할아버지보다 더 딱한 것입니다. 이미 내게 임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지혜를 누리고 베푸십시오.

  

“이 모든 것은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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