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 소리를 내겠느냐"(욥기40:7-9)
욥은 자신이 당한 모든 일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었음을 욥기서를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습니다.
10명이나 되는 자녀를 다 잃고, 재산도 다 잃고, 아내 마저도 자신을 이해 하고 위로는 커녕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소리질렀습니다. 친구들은 온갖 도덕, 관습, 상식과 사회적 통념을 동원하여
네가 하나님 앞에서 잘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신앙적 논리로 욥을 공격했습니다.
욥은 억울하고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누구에게 하소연 할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만 저만 원망스럽지 않았습니다.
우리 각사람의 신앙여정에도 욥만큼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이런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내가 그래도 믿음으로 살려고 이렇게 버둥거리는데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거야?"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하나님께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억울하고,
답답한 욥의 심정으로 이 말씀을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하나님은
네가 옳다는 주장을 하려고 내가 틀리다고 논리를 펴는거냐?
네가 나를 이해할 수 있어? 내가 너와 같은 줄 알아?
네가 나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네가 나처럼 할 수 있어?
하나님은 욥에게 떼를 쓰는 아이를 앞에 놓고 조목조목 이해시키고, 타이르는 자상한 아버지처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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