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립보서4:4)
이미 기뻐하고 있는 사람에게 기뻐하라는 말은 하나마나한 말이고,
기뻐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기뻐하라는 말이 와 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기록한 바울사도는 이때 로마의 감옥에 있었습니다.
갇혀있음이 어떻게 기쁨일 수 있었겠습니까?
게다가 그가 살아온 인생 여정이 매도 수없이 맞고,
죽을 고비도 많이 겪고, 숱한 위험과 굶주림과 오해받음과 같은 사건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인생 말년에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런 중에도 주님 안에 있으면 기뻐할 수 있었나 봅니다.
기쁨의 원천이 환경이 아니라 주님께 있음을 바울사도는 알았기 때문에 이렇게 권면할 수 있었나 봅니다.
이 말씀은 기뻐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사람도 기쁨을 누려야 하지만
도저히 기쁨이라는 단어조차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에게 하신 권면으로 보입니다.
도저히 기뻐할 수 없는 일이 바로 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해도 기뻐하십시오.
이미 기쁨을 다 빼앗기고 깊은 슬픔 중에 있는 분도 기뻐하십시오.
질병의 고통으로 신음소리 밖에 낼 수 없는 분도 기뻐하십시오.
고독한 영적싸움을 싸우고 있는 분들도 기뻐하십시오.
이미 기뻐하고 있는 분들도 잠깐이면 지나갈 기뻐할 이유 때문에 기뻐하는 것을 넘어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인해 기뻐하십시오.
이 세상에 있는 것들로부터 오는 기쁨은 한 컵의 물과 같지만,
주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은 마르지 않는 샘에서 솟아나는 물처럼 계속 공급되는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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