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사도행전20:33-35)
바울이 예루살렘을 향하면서 예루살렘에 가면 자신 앞에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다는 성령님의 증언으로 자신의 목숨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투명함 속에서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교회의 장로들과 만나 송별 자리에서 바울이 한 말입니다.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라고 한 것을 보면 바울의 성숙함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흔히 쓰는 "저것 참 탐난다"는 그런 말도, 그런 마음도 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돈을 빼앗다는 말은 없어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의 생명까지도 짓밟았던 인간 사냥꾼이었던 그가 이때 이렇게 말한 것을 보면 분명히 변화와 성숙과 양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또한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몸소 실천하셨던 분임을 볼 수 있습니다.
"받고, 쌓는 것"이 "나누고 주는 것"보다, "높아지고, 높임을 받으려는 마음"이 "낮아지고, 낮추려는 마음"보다 인간의 본성에 비추어 보면 훨씬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을 거슬러 나누고, 주고, 자신이 낮아지고, 낮추려는 마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주님의 복을 누리는 삶을 바울은 보여주었습니다.
성경에 나타나 있는 바울은 정말 가난했지만, 누가 바울을 가난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가장 부요한 인생을 살다가 주님의 품에 안긴 분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부끄러운 탐욕을 하나씩 벗어가고, 아주 작은 것부터 나누고, 주는 것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자라가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