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지난 설교에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씀을 설명하면서 우주에 관해서 짧게 설명했다. 지구는 태양이라는 별에 속해 있다. 그게 태양계다. 태양은 기특하게도 여러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 그런 별들이 우주에 그렇게 흔하지는 않다. 대개는 스스로 빛을 내는 별 혼자다. 그런 곳에는 생명이 가능하지 않다. 태양처럼 행성을 거느리고 있는 별을 우주 물리학자들이 찾고 있다. 우주에 별 숫자가 천문학적으로 많기 때문에 행성을 거느린 별도 제법 많다.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앞으로 지구에 더 이상 생명이 가능하지 못할 때가 오면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아 이민을 떠나면 되니 말이다.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어쩌면 아예 불가능할지 모른다. 나는 개인적으로 불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빛의 속도에 가까울 정도로 날아가는 비행체를 만들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태양은 우주의 여러 별들 중에서 평범한 별에 속한다. 태양은 은하계에 속해 있다. 우리가 보통 은하수라고 부르는 별 무리를 가리킨다. 거기에 천억 개의 별이 있다. 그런 은하계가 우주는 천억 개가 있다. 천억 곱하기 천억이 어느 정도 숫자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무한에 가까운 숫자 아니겠는가. 그런 우주가 지금도 더 확장되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다시 줄어들지, 아니면 끝없이 확장되는 건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주기도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시작되고, 예수의 승천 전승은 기독교 신앙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믿는 사람들도 죽어서 하늘로 간다고 믿는다. 여기서 언급된 하늘이 위에서 설명한 우주로서의 하늘과 동일한 건 아니다. 성경과 신앙고백이 말하는 하늘은 생명의 궁극적인 비밀이다. 그걸 하늘이라는 메타포로 전한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하늘은 이미 작은 씨앗 속에 들어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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