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13:8) / 이금환목사

새벽지기1 2024. 8. 24. 06:40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로마서13:8)

살아가면서 빚이 없다는 것이 주는 위로가 큽니다. 사람이 사는 동안 빚이 없는 사람, 빚을 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빚하면 떠오르는 것이 물질의 빚일 것입니다. 물질의 빚이 이 땅에서는  가장 무겁고, 벅차게 느껴지겠지만, 은혜의 빚, 도움의 빚, 지식의 빚, 지혜의 빚 또 의무라는 빚, 세금의 빚도 있습니다.

바울은 갚아야할 모든 빚을 다 갚아 빚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랑에 대하여는 영원히 다 갚을 수 없는 빚으로 여기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면서 대신 갚아주신 빚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아는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큰 사랑의 빚을 지고 있는 지를 알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서로에 대하여 갚아도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사랑의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평생 사랑에 빚진 자로 사는 인생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사랑에 빚진 자로 사는 마음은 겸손하고, 따뜻하고, 관대합니다.

사랑의 빚 외에 다른 빚이 있더라도 속히 빚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만 사랑의 빚에 대하여는 믿음이 자라고, 성숙하면 할수록 더 큰 사랑의 빚을 진 마음으로 사는 은혜를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